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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누빈 '韓최초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과 부채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03 02: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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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부채는 우리의 오래된 특산품으로서 모바일 문화의 원조격이다. 나는 25년쯤 전엔가 열풍이란 말에도 쓰이는 바람보다는 물이 더 무거우니까 물이 더 낫겠다고 일기에 썼었다. 그런데 도올이 바람은 기의 이동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보이지는 않는데 뭔가가 있다. 한류의 류도 물이지만 물과 바람은 다 유체다.

나는 기후위기를 맞아 저전력이나 무전원 선풍기를 만들고싶다. 태엽을 감는다거나 물통을 들어올려서 떨어지는 에너지로 바람을 만든다거나 말이다. 선조가 쓰던 골동품 중에 큰 돌에 구멍을 뚫어서 거기로 바람이 불면 기압차로 시원해지는 원조 에어콘 비슷한게 있었다. 20년쯤 전에는 최고의 공학자들이 최적 효율의 손부채를 설계한 제품을 만들면 잘 팔릴 수 있다는 글도 썼었다. 유체역학, 소재 등에서 말이다.


베니스 누빈 '韓최초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 '위풍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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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 ⓒ게티이미지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누볐다.

제 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개막한 가운데,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봉준호 감독이 함께했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수상한 그는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7월 개막한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개막선언을 한 데 이어 베니스의 9월의 시작을 함께하며 거장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고 2년 만에 개막한 칸 영화제에서 "영화제는 멈춘 적이 있을지라도, 영화(cinema)는 멈춘 적이 없다"고 강조했던 터다.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왼쪽 위). ⓒ게티이미지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왼쪽 위). ⓒ게티이미지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 ⓒ게티이미지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 ⓒ게티이미지

봉준호 감독은 개막일 오전, 검은 정장과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공식 행사에 처음 등장했다. 심사위원장으로서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다른 심사위원장과 함께 베니스의 운하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보였다. 검은 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에는 클로이 자오 감독도 있다. 지난해 '노마드랜드'로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화제의 인물이다. 그는 올 연말 마블 히어로물 '이터널스'를 선보인다.

그 외에도 프랑스 배우 버지니아 에피라, 캐나다 배우 겸 제작자 사라 가돈, 이탈리아 감독 사베리오 코스탄조, 영국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신시아 에리보 등이 나섰다.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 ⓒ게티이미지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 ⓒ게티이미지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맨 오른쪽). ⓒ게티이미지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맨 오른쪽). ⓒ게티이미지

이어진 베니스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에서는 역시 시네마의 힘과 저력을 강조했다.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극장이 문을 닫으면서 필름메이커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연 그는 "돌이켜보면 이것이 일종의 테스트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것은 역설적으로 영화(cinema)의 생명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필름메이커로서, 나는 영화의 역사와 영화 그 자체가 이렇게 쉽게 멈출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코로나19는 지나갈 것이며, 영화는 계속될 것이다. 코로나는 영화를 파괴할 수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 ⓒ게티이미지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봉준호 감독.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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