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려 커서는 성격을 남자랑 경쟁하느라 180도 완벽히 바꿔서 성추행 딱 끊겼는데.

어릴 때는 천상여자 같고 바보같이 여리고 순했어서 놀이터 입성 때부터 쫓아다니는

어후 끔찍에 잡놈들 우르르 붙고 그 중에 때리면서 기어이 나를 찾아서 샅샅히 뒤지는 놈도 있었다. 정말 아...아프고 스토커 붙는지 알았는데 참.

어린시절부터 오만 인간 들러붙어 힘겨웠다.

뭐 여튼 성폭행 15살 때 엄마가 열쇠 맡기는 거 보고 집 아무도 없는 거 본 놈이 나한테 따라붙었는데 그 때도 예민해서

아...씨 별개 다...하고 짜증스럽더라.

자기가 열쇠 수리 한다고 우리집이랑 층수 같다면서 지분대는데 그냥 엘베를 나갈까 하다가.

일단 타고 올라가서

옆집 문 두드리면서 태연하게 엄마! 하고

눈치껏 보니 이 미친게 우리집에 열쇠 고치러
온 척 ㅡ 옆집이 우리집인지 아니까 열쇠공
코스프레를 멀쩡한 우리집서 한 거.

옆 집 아줌마 나와서 너 뭐하는 새끼야!
하고

성폭행 미수범은 열쇠 고친대고

나는 열쇠고친다더니 장비도 없어 ㅋㅋㅋ
하고 웃겨 디질 뻔

후다닥 내려가던데

그 미친놈 가면서

안ㅡ녕! 하고 나 보면서 손 흔드는거 잊지않음.

성인되고 붙은 거 피한 건 한 번인데

아니군.

개인 한 명, 단체 두 번 피했는데.

뭐 ㅋㅋ 씨씨티비 일부로 동선 땄으니까.

성추행은 아...여성스러웠던 어린 시절엔 달고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