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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09.27 21:46:49
조회 65 추천 1 댓글 2

공부하다 잠깐 다른 생각이 들었어요
오빠 주변엔 항상 많은 사람들
친구들 여자친구들 지인들 많은데
오빠는 왜 외롭고 마음이 허할까?
(아;; 대체 난 뭔데 이런게 느껴지냐 ㅠㅠ)

그 많은 사람들이 오빠에게 뭔가를 바라고
오빠의 힘을 빌리길 바라고
오빠는 끊임없이 오빠 주변의 사람의 속내를 생각해야하고

근데 짧은 내 생각으로는 어쩔 수 없어요
그게 오빠가 쓴 왕관의 무게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누구나 외롭고 쓸쓸해요
오빠는 가진게 많은 만큼 조금더 괴롭다라고 생각해버려요
원래 1인자는 외로운 법이니까

그래서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안할거에요
인위적인 것은 뭐든

오빠를 편하게 해주고 싶어요
그게 뭐든
그래서 억지 안부려요
내가 힘들면 힘든대로 징징거리기야 하겠지만
오빠에게 뭔갈 바라진 않을거 같아요
사랑 앞에서 난 오빠와 동등해지고 싶거든요

난 개도 고양이도 돼지도 아닌
오빠를 사랑하는 그저 한사람이니까

그럼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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