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 대한 욕심이 많음. 내가 쟤 찍었다, 싶으면 넘어오게 하고싶음.

그 과정에서 자존심따위 없음 ㅋㅋ 자존심 부리는 척은 오지게 하지만

되돌아보면 도도하게 굴거나 비싸게 굴거나 그런거 없음.

도도한척 하면서 그사람 집에 들어감. 비싼척 하면서 그 사람 옆에 누움.

근데 이게 꼴릿한 포인트일 수 있겠더라.

되게 아닌척 하거든. 만약 외모가 ㅍㅌㅊ라면 그냥 겉보기엔 평범해보임.

그리고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존나 낚는거임.

그사람한테 진심이 되는데, 이 진심이 언제까지일지는 자기 자신도 모름.

그래도 살면서 남이 나한테 이정도로 좋아해주고

나한테만 온갖 끼를 다 부리는 일이 흔하지는 않음 ㅋ ㅋ

그 부분에서 상대방도 빠지게 되는것..

남자쪽에서 저여자 이상형이다 싶어서 만났는데

알고보니 성격이 차가운 애들이 있음. 그게 홍염이랑 일반녀들의 차이.

차갑고 로봇같고, 남들한테나 사근사근 웃어주고

제 남친한테는 차갑게 구는 여자애들이 진짜 많음.

걔네는 본인이 그렇게 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거임.

니가 나를 여왕처럼 떠받들지 않으니, 내가 이 지랄을 하는거다.

널 고치겠다. 이런식으로 갑으로 구는데

거기서 홍염과 경쟁력이 안됨.

홍염은 지가 예쁘든 어떻든 객관화 다 필요없고

저 사람. 저 목표물을 향해 나의 모든 색기를 다 부리는거.

여기저기 흘리는게 아니라 오직 그 사람에게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다가가는것.

그러니 첫인상이 홀리게 예쁘지 않아도 만나면 만날수록

이만한 애가 없다 싶고, ㅅㅅ도 잘하고, 나한테 정성이고

그렇다고 애가 호구같아보이지도 않고..

아니다 싶어도 놓을수가 없는 그런게 있는거임

이상 홍잘알이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