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지나가던 중생입니다.

사주철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21 16:14:06
조회 64 추천 2 댓글 2
														


7cf3da36e2f206a26d81f6e44e83766f

최근에 너무 성별갈등이 심한 것 같아 개탄을 금치 못하는 마음에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 적만 해도 이런 일들은 서로가 배려하며 극복하던 문제들이었으나, 최근에 사회가 혼란스러운 탓인지 사람들의 마음의 여유가 없어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만을 주고, 사회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책임과 의무, 그리고 그에 따른 권리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것들 중에는 아무리 사회가 변화해도, 기존의 성별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면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임신은 여성만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성인 남성이 대부분의 성인 여성보다 운동수행능력이 높다' '대부분의 성인 여성은 1달을 주기로 월경을 한다' 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회는 위의 내용들을 책임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부족하여 크게 싸운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예를 들면, 여성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책임을 지면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권리는 커녕, 배려와 존중도 받지 못하고, 임신을 한 채로 대부분의 가사를 책임져야 한다던지, 그 출산을 위해 월경을 하지만, 그에 대한 배려나 존중 없이 사회는 발전 해왔습니다.


책임은 지지만, 그에 대한 권리를 얻지도 못하고, 배려나 존중도 못받는 억울함에 여성들은 일어났고, 공격적인 페미니즘으로 번졌습니다.


남성의 경우도 같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지기 위해 숭고한 시간을 보내는 군인이지만, 존중과 배려는 없고 무시와 기피만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성별로 인한 다른 책임을 지고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남자는 신체능력이 우월하다는 이유로 밤에 납치나 성폭행등의 걱정을 크게 하면서 살아가지 않지만, 여성들은 사람이 없는 적적한 밤거리는 불안과 항상 함께 합니다.


하지만, 이 남자들이 누리는 권리에는 강한 신체라는 책임이 따라야했고, 그로 인해 어려서부터 '남자는 울면 안 된다' '싸움에서 지면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 등의 큰 압박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 것만으로도 큰 스트레스이자, 학교 내에서도 낮은 서열로 인한 따돌림이나, 사내아이가 눈물을 보였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는 등의 환경 속에서 남자는 자라야하는 책임을 지게 됩니다.


다른 예로는, 남성들은 임신을 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강인한 신체를 기반으로 농경사회부터 사회진출에 유리했고, 2000년대 초반까지도 그 유리함을 기반으로 남성들의 사회진출이 더 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권리에 대한 책임으로, 본인의 능력을 상대적으로 평가를 받게 되어, 연봉으로 매력도를 시험 당한다던지, 연봉이 얼마보다 낮으면 결혼이 힘들다라는 압박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사회는 그 권리를 여성과 남성이 나눠갖는 방향으로 변하게 되었지만, 근래의 세대는 권리는 주장하나 그에 대한 책임은 지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성은 남성들에게로부터 사회진출의 권리를 주장하지만, 남성들이 여성을 연봉으로 비교하고 결혼상대로서 평가하려고 하면, 능력 없는 찌질이 취급을 해버립니다.


남성은 여성들에게 여성군복무를 외치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무엇이 힘들고 무엇을 해결하면 좋을지 같이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할당제는 절대 안 된다.' '출산휴가가 있으니까 괜찮지 않느냐.' 등만을 주장하며 어떻게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무관심합니다.


20대 초반의 남성은 국방의 의무를 지러 가지만, '군인은 사귀면 안 된다.' '군인은 대부분 성매매를 한다.' 등의 괄시와 비하를 받습니다.


성인 여성은 신체적으로 월경을 하지만, '생리가 대수냐.' '너희들이 월경을 하는 것은 임신을 하기 위함이므로, 아이를 꼭 가져야한다.'등의 압박만이 있을 뿐 사회적 배려나, 어떤 식의 배려가 상대방을 위한 배려인지는 고민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권리를 지면서 살고 계십니까? 또한, 그 권리에 대해 어떤 책임을 지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한 번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1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299132 미스코리아중에 이하늬가 제일 이뻐 [3] ㅇㅇ(122.37) 21.10.14 59 0
299130 역마대운에 미국으로 이민가야즤 [1] 식재용신(27.100) 21.10.14 70 0
299129 이쯤에서 소이치 강인 신미신미눈칫밥(118.235) 21.10.14 82 3
299128 솔직히 역학갤에 오는 이유는 사주때문이아니라 [5] ㅇㅇ(114.108) 21.10.14 104 9
299127 백신 대체 왜 맞는거야 [1] ㅇㅇ(223.62) 21.10.14 27 0
299117 역갤 을목 5대 명물 [3] ㅇㅇ(223.39) 21.10.14 153 1
299116 기묘 경진녀 둘다 특징이 ㅅ ㅅ 를 좋아함 [2] 달기(117.111) 21.10.14 188 1
299115 늘나바께 몰랏엇던 이기적인 내가하~ [1] 신미신미눈칫밥(118.235) 21.10.14 15 1
299113 올해 회사 때려친 애들 있니 ㅇㅇ(223.38) 21.10.14 39 2
299111 둑이 끊어져도 돈이 지탱해주는 삶 살기위해 ㅇㅇ(114.108) 21.10.14 22 0
299108 국비지원으로 커피 배운사람 ㅇㅇ(122.37) 21.10.14 41 0
299106 신약 식상다녀들은 신강 인비다남한테 끌릴수밖에 없음 [4] 계묘녀(122.36) 21.10.14 382 6
299098 기묘녀 좀 귀여움 달기(117.111) 21.10.14 132 0
299095 조주빈 을해년생임 메롱상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39 0
299092 미쳐불네 계수 내년 좋다는거야 아니란거야 [4] 계수(223.39) 21.10.14 153 0
299091 낼백신맞구 3일기절해잇어도무죄? [2] ㅇㅇ(223.38) 21.10.14 27 1
299087 사주 뽜달라고 씨빨,새,끼들,아 뒤질래? [1] 쭐어콘쓰려고만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32 1
299086 정화아줌마 신금 질투좀 그만하세요 ㅇㅇ(117.111) 21.10.14 132 22
299084 나 인다녀인데 비다남이나 재다남만 좋아함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364 3
299081 어디서 진토는 목이라고 봐도된다는데 [4] ㅇㅇ(211.36) 21.10.14 199 0
299080 혼자 일하려고! [3] ㅇㅇ(121.171) 21.10.14 41 3
299079 난. 올림픽 마라톤. [4] 지랄났네지랄났어(221.155) 21.10.14 30 0
299078 근데 신금 온라인에서만 무섭지 [3] 메롱상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109 3
299076 본,인 야갤 네임드인데 사주좀 봐줘라 씨,발 [1] 쭐어콘쓰려고만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31 1
299070 배고 사주 궁금하니까 만세력 올려봐 [1] ㅇㅇ(223.39) 21.10.14 48 0
299068 징역 42년 vs 역갤지박령 42년 신미신미눈칫밥(118.235) 21.10.14 26 4
299069 전남친 사주 ㅇㅇㅇㅇ [2] ㅇㅇ(223.39) 21.10.14 73 1
299067 우리 누나 신금 동생 경금 [1] 메롱상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103 0
299066 기묘 경진 둘다 섹해봤는데 이쁘긴 이쁨 [1] 달기(117.111) 21.10.14 138 1
299064 남자들은 힘든 일 털어놓고 나누는 거 싫어하는 듯 [2] ㅇㅇ(223.38) 21.10.14 64 1
299062 니들 크레용팝 세러데이나잇 아냐 [1] 신미신미눈칫밥(118.235) 21.10.14 24 1
299061 난 내스타일이 있는데 엄마가 자꾸 나 입으라고 [1] ㅇㅇ(122.37) 21.10.14 29 0
299058 잠든 내게 왜 찾아오는지 알아 [1] ㅇㅇ(115.86) 21.10.14 18 0
299055 60원만 기부해주실분 [10] 난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40 0
299054 키작은년들 진짜 별로다 [1] 달기(117.111) 21.10.14 55 1
299052 직업도 팔자 맞는거 같음 [1] ㅇㅇ(223.39) 21.10.14 131 8
299050 미디어쪽 직장생활 존나 빡치는점 [2] ㅇㅇ(121.178) 21.10.14 104 14
299048 내가 생각해도 괜찮은애같은데 ㅇㅇ(115.86) 21.10.14 23 0
299047 점핑예~ 점핑예~ 에브리바뒤~ 신미신미눈칫밥(118.235) 21.10.14 18 0
299046 야동보면서 딸치지마 [1] ㅇㅇ(49.174) 21.10.14 63 0
299045 을목은 임신일주랑도 안맞음? [8] ㅇㅇ(219.240) 21.10.14 263 0
299043 근데 갑목한테 내 얘기 해야되나? [2] (211.49) 21.10.14 69 0
299042 직장서 나간다니까 은근 좋아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거 보니까 ㅇㅇ(121.171) 21.10.14 33 1
299040 쟁재특징이 지보다 나은 친구 옆에 항상 끼고다님 [1] ㅇㅇ(118.235) 21.10.14 166 2
299038 병화녀는 멍청해 달기(117.111) 21.10.14 91 1
299037 병화녀는 계수남 만나야함 [1] ㅇㅇ(118.34) 21.10.14 390 2
299036 힘들다 ㅇㅇ(125.191) 21.10.14 13 0
299033 신금여자 잠자리에서 야함 [3] ㅇㅇ(118.235) 21.10.14 264 7
299032 을유일주 걸러야겠네.. 계묘녀(122.36) 21.10.14 203 1
299031 나 이대로 죽기엔 인생 너무 억울한데 ㅇㅇ(115.86) 21.10.14 3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