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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kg==>93kg 20키로 감량 후기(반말,혐짤,스압 주의)2

prometal(211.205) 2007.09.02 18:28:23
조회 974 추천 0 댓글 4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많게는 일곱 번(십라!)까지 술을 마셨으며


안주랍시고 쳐묵쳐묵 한 것들을 볼작시면


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목살


삼겹살


항정살


쇠갈비


오꼬노미야끼


두루치기


알탕


오뎅탕


슈바이네 학센(독일식 족발)


훈제소시지


치즈불닭치즈불닭치즈불닭치즈불닭치즈불닭치즈불닭치즈불닭치즈불닭치즈불닭치즈불닭


장어구이


메로구이


치즈나초


과일화채


노가리


케이준 샐러드


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홍합탕


똥집


고갈비



대충 당장에 생각나는 건 이정도인데


이건 뭐 닭치고 개벌컵 메뉴;;;;;;


그리고 일주일에 1~2회,많게는 4~5회 저녁에 밖에서 뭘 많이 사 먹었는데


이 역시 적어 볼작시면


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타꼬야끼


오뎅,떡볶이,순대(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오떡순)(


찌짐


호떡


크리스피 크림 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마약!)


베스킨 라빈스 아몬드 봉봉


맥도날드 세트메뉴


피자


돈까스


치킨(대부분 튀긴 것)


수육백반수육백반수육백반수육백반수육백반수육백반수육백반수육백반수육백반수육백반


캘리포니아 롤


대게


스테이크(알럅)


빕스(대박!)


파스타


설렁탕


라면


깐풍기


등등 기본적으로 감량의 목적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음식이 대부분이었다



정말 다이어트의 어원에 걸맞게 잘도 쳐먹었다(십라)



이따위 불량식품을 먹어대면서도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비교적)하루종일 일정한 혈당치를 유지한 것과 다음에 설명할 운동 때문일 것이다



2,3번항에서 언급한 명제 때문에


흔히들 커팅을 하면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인 ‘저중량 고반복’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하지 않고 벌크업 방식인 (내 나름대로는)‘고중량 저반복’ 방식을


계속 유지하는 대신 세트수를 20~30%정도 낮추었으며


대신 벌크업 기간에는 전혀 하지 않았던 유산소 운동을


웨이트 운동 직후에 40분 정도 매일 했다


인터벌이랍시고 헥헥거렸더니 다음날 바로 무릎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커팅기간에 걸쳐 유산소운동의 절반은 파워워킹에도 못미치는


트레드밀에서의 저강도 걷기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좌식 싸이클이었다


7월초부터는 아침공복에 블랙커피 한잔 마시고(커피를 이때부터 마시기 시작했다)


한시간 가량 걸었으며 웨이트 이후 유산소는 20분 정도만 하는 날이 많아졌다



애초에는 113키로에서 체지방률이 25% 정도라고 해도 90키로 후반 정도까지 감량하면


체지방률 10%초반의 몸이 나와 줄 것 같았지만(근손실은 계산하지 않음;;)


막상 98키로 정도에서 체지방률이 18%정도나 나온 관계로 목표체중을


90대 초반으로 급수정하였으나(따라서 애초에 체지방률이 30% 이상이라는 말ㄲㄲ)


감량기간이 길어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식단도 대충대충,운동도 대충대충


거기다가 감량속도도 더뎌지니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의욕도 떨어져서


다시 집중력 저하,대충대충의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거기다가 이 감량기간동안 양 손목,양 어깨,양 팔꿈치,왼 무릎에


부상을 입어 웨이트의 수행까지도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되었다


(이로 인해 7,8월은 거의 웨이트를 하지 못했다)


물론 개인적으로 트레이닝은 양보다 질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나


기본적인 운동량은 뒷받침 돼야 감량이 원활하리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로 인해 이번 감량의 목표였던


[앞으로 남은 일생동안 유지해 나갈 10%초반대의 체지방률의 90키로


후반대 체중의 나이스바디(비웃어라 훗,)]를 이루기가 불가능해졌다



대부분의 부상은 나았으나 아직 왼쪽손목과 오른쪽 팔꿈치는


완쾌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상체운동은 가벼운 플라이나


레이즈 정도 밖에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최근에야 가능해졌다



첨부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몸이 저따위인 것은 원래 골격이 구린


이유도 있지만 최소한의 운동량조차 채우기 어려웠던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는 전적으로 나의 조급함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좆잡고 반성중,ㅌㅌㅌ)



다갤에야 20키로이상,30~40키로 감량한 사람도 많겠지만


나에게는 한번에 이정도의 감량이 한계였으며 매일 최선을 다하진 않았으나


적당히 지속적인 노력을 했고 가장 큰 목적은 건강증진에 있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감량을 할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았다



우리의 몸은 각각 살아오면서 설정된 최적의 set point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칼로리(주로 탄수화물)를 제한하거나


운동량을 과도하게 높여서 체중을 줄인다면 대단히 높은 확률로


요요현상이 오게 되고 이것은 피눈물 나는 감량의 과정과


거기에 들어간 개인의 노력,의지,시간,땀과같은 귀중한 것들을


한순간에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리며 동시에 건강에 악영향을


줄 확률이 대단히 높은 방법이기 때문에 강한 유혹에도 불구하고


단기감량은 시도하지 않았다



사진은 원래 매주 찍어서 비교하려 했으나 초반사진에 보듯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텀을 이주일,삼주일로 늘리다가 그만 귀찮아서 생각날 때 가끔 찍었다;;


외부조명 전혀 없이 실내의 순도 100% 형광등 아래에서 똑딱이로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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