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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부산여행 셋쨋날

학동 2006.09.28 19:06:42
조회 226 추천 0 댓글 9


<pre> 다이어트 이야기-서킷은 근력, 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길러주는 운동이다. 스퀏, 친업, 푸시업 이 세가지만 서킷으로 빡쉐게 조져도 고강도유산소의 효과가 난다. 22일 금요일 아침도 안먹고 얼릉 UN묘지로 이동. 시립박물관과 같이 있댔으니 어느거든 가까운거 먼저...박물관이군. 본 것 중엔 젤 알차다. 흑요석은 석기의 주요원료. 비결정질이라 결이 없고 의도하는데로 형태를 잡을 수 있으며 깨진 면이 깨끗해서 최고로 친다지? 부가적으로 경도또한 상당히 높고 예리하다. 국사시간에나 볼 수 있는 간석기 반달돌칼. 저 끈을 손목에 꿰어 칼과 함께 감아잡아서 돌칼을 떨어뜨리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인년,인월,인일,인시에 만들어서 사인검. 기회는 12년에 한 번, 현대시간으로 2시간가량. 인시 넘으면 삼인검.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한다. 시간의 촉박함 때문에 두드려 만드는 단조방법은 쓰지 못하고 틀에 쇳물을 부어 만드는 주물방식으로 만든다. 원체, 양날을 갖는 검은 주술적인 의미가 있다. 국궁. 소재에 뿔이 들어간 탓에 각궁으로 부르기도 하고 다른 종류의 소재를 덧대어 만들었다고 복합궁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영국의 장궁은 주목 단일소재로 만든 단일궁이다. 활에 따라 부려놨을 때 시위거는 양 고자부분이 서로 닿을정도로 잔뜩 휘어 있는것도 있다. 이건 좀 멀찍이 떨어졌네... 임진전쟁 당시의 일본군 조총. 아래는 조선의 총통들. 여기서 유심히 본건 저 선반과 평상. 평상 밑엔 장작을 넣어뒀네? 역시..수납이란 의외의 공간을 찾아야 하는거야... 이건 근세관에 있던 재봉틀. 핸들을 보면 정말 앙증맞은 크기다. 나와서 옆에 있는 UN묘지에 들어갔다. 위에서부터 주욱 훑어내려오는데.... 그냥... 대신 울어주듯 걸음걸음마다 눈물이 줄줄 난다. 맥캐이 이병.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단소속. 51년 2월 23일. 있잖아요.. 당신... 왜 이리도 먼 남의 나라 전쟁에서 피어보지도 못하고 스러졌나요... 18세의 어린 나이에... 그래도 당신 같은 분들 덕에 이리 사는거 같아요...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전쟁하는 넘들 씨발넘인건 변함없어요. 마음이 좀 가라앉고... 화장실에 들러서 셀카질. 안흔들리려고 광대뼈에 붙이는 습관탓에 코가 밀렸다. 대연동까지 걸어가서 뼈해장국 한그릇 먹는데... 허...식당안에 바닷바람이 가득....어이쿠 행복해라.. 이제 광안리. 바보 괭이갈매기. 계속 내 앞에서 얼쩡거리며 조금씩 안날라가다가 막판에서야 멀리갔다. 바부.... 아..모래사장에 사진 찍는 사람이 있어서 한장 찍으려 했는데 노출오버로 날아가버렸다. 아깝.. 여행온 외국인 셋이서 사진 찍어달래는거 찍어주고 돌아서면서 아...안되는 말이나 좀 지껄여볼껄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도를 보니 가까이에 민락수변공원이 있네? 이게 모지? 예정에 없던 여기 들리기로 결심. 글고 후회=ㅅ=. 벡스코 가는 길이 다리건너 이리 멀고 삥 돌줄 알았으면 까짓거 안보고 지하철로 바로 갔을것을... 다만 건진건 벡스코 조금 못가서 찍은 사진 한 장뿐. 참..빙빙 돈 끝에 벡스코 후문=ㅅ= 도착. 여기서 경향하우징 페어를 구경하러 부러 들렀다. 거기서 찍은 몇 안되는 사진중 나무 화분.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사진은 거의 없고 팸플릿만 잔뜩 받았음. 덕분에 배낭 가득...무게는 휘청...젠장. 이 배낭을 메고 하루를 더 돌아다녔으니...쩝. 서울에서 내려온 전통금속장식 생산하시는 분의 부스. 부스중에 자수정 파는 곳이 있었는데 21일 용두산공원 밑 자수정 판매소에서 자수정으로 된 핸폰줄 15000원 하던거 여기선 8000원한다. 이런...;;; 이건 아니잖아~ 다 봤으니 이제 해운대로... 이번엔 지하철. 다리 아파... 배낭 무거워 징징... 배고프니 밥먹어야지. 해운대 돼지국밥. 어라? 여긴 부추무침이 없네? 그래도 맛만 조아라~~ 자 먹었으니...아쿠아리움구경. 어이쿠 지갑이 홀쭉.... 밥이 몇끼야 이게... 아쿠아리움입구~사진전부 여기가 입구. 펭귄 속도가 빨라서 똑딱이로 패닝샷해도 역시 흔들린다. 이넘은 투구게인데... 왜 뒤집혀서 헤엄치는지 모르겠다. 귀여운 복어들 얘는 쏠배감팽이었던가.. 이넘은 곰치 이 두마리는 첨엔 바닷뱀으로 알았는데 장어종류라네? 얘는 해룡. 워메 신기... 해룡 치어들인데.. 너무 작아서 안잡힌다. 해파리들. 어울렁더울렁... 참 몽환적이다. 클리오네 설명 난 우파루파보다 얘가 더 예뻤다. 이슬맺힌건 저 수조가 유독 차가와서. 설명에 따르면 영상1~2도라니... 1년에 한번 먹는다는데... 움직이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겨. 셀카질 하고보니 접사에 맞춰놓은 걸 깜박했다. 이후로 상어를 찍었는데 파인더만 보고 찍으면서 역시나 접사로.... 그래서 초점이 다 안맞아버렸다. 쩝. 구경하고나니 해가 넘어갔다. 해운대 백사장을 방황해야지. 사진 찍을 기분은 안들고 파도 치는거 바짝 붙어서 오면 도망가고..그러면서 해변을 쭈욱.... 혼자 온 사람이 나 말고도 여럿이네..-,.-; 해변 끝 거의 다 와서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을 만들어놨다. 사진 찍기에 어둡긴 정말 어둡다. 내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자면 동래쪽으로 가야하는데... 갑자기 안먹던 술이 땡기네... 서면이 번화가라는데 함 가봐야지...? 9시 반...음... 술먹고 동래가긴 그렇고 구경하며 숙박업소 찾아서 그냥 자야겠군. 밀리오레까지 또 골목골목 걸어가며 이것저것 구경. 어라? 이런 번화가 안에 또 박물관이 있네? 부산민속박물관. 개인박물관 같은 쀨나는데...낼 아침에 구경해야지. 올커니  저기 바 있다. 바텐더 바로 앞에 앉아 병맥주 주문해서 혼자 홀짝홀짝. 버스에서 읽던 책도 좀 들춰보고... 바텐더가 말을 붙인다. 르네상스 파마라고 하나? 귀 바로 위에서부터 자글자글내려오는... 뽀얀 피부에 자그마한 키, 덧니가 인상적이다. 영화 이야기, 배우 이야기, 애니 이야기, 여행 이야기 이것저것... 기억 나는건 2046이란 영화추천 받은거. 사실 좀 귀찮기도 했는데 그넘의 부산억양이 자꾸 듣고 싶어서=ㅅ=;;; 시간을 보니 얼른 자야할 꺼 같아서 후다닥 마시고 벌떡 일어났다. 다시 아까 그 민속박물관을 찾아 박물관을 기준으로 여관을 찾는다. 다행히 가까운곳에 하나 있는데...2만원. 2만원...? 지난도보여행때 2만원 하던 곳은 선풍기가 없었던거 같은데.. -ㅅ-;;;;;; 역시나...신발을 벗어들고 방안에 있는 신발장에 넣어야 해..ㅠ.ㅠ 그래도 쉴 수 있으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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