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쭈욱 뚱뚱했어 놀림도 엄청 받고 운동도 항상 쳐져도 그냥 넘어갔어.. 그렇게 한 10년은 살아온거 같다.. 늘 빼야지 ..내가 맘만 먹으면 20~30은 금방이야 뭐 이따구 허접쓰레기 같은 생각으로.. 살아왔지..~ 이렇게 살다가..... 3주전부터 다이어트 중이야 디시에서 말하는 안여돼라고 말하는게 아 이게 나구나..싶더라고 집에서 엄마(난 아빠가 안계셔ㅎ)가 아비 없다고 못먹게 키운다고 많이 먹이시고 철부지처럼 쳐먹고 집에서 게임이나 죽창 하더니 결국 일케 까지 왓어..요즘은 엄마가 너무 걱정하고 이번에 몸도 이상해서 건강검진까지 받게 하더라고.. 자기 건강검진 받을돈 30만원 아까워서 나이 50대가 다되가는데 한번도 안한 우리엄마 생각하니 참 난 쓰레기에 부모 피빨아먹고 사는 막장인생이구나 싶었어..어떻게 바꿔보려고 하니 항상 문제는 이 몸이더라고.. 뭐 결국은 이제 빼야지 하고 3주전부터 운동중이야 여기선 스펙이라고 하던데 키 181에 118kg 였다가 이제 4kg 빠졌어.. 아직 앞이 깜깜하지만 잘견뎌내고 있어 ㅎㅎ 7시에 일어나서 약수터까지 산에 올라가고 밤에 매일 1시간씩 걷는 운동부터 시작하구있어.. 건강검진받았을 때 의사가 그러더라고 지금은 몸이 안좋으니깐 걷는 운동이랑 식단조절부터 시작하자고..아무튼 열심히 하고있어 근데 참 운동하는게 힘들어; 운동이 힘든것보다 사람들 시선이 참 힘들더라구.. 뭐 요즘은 그냥 넘어가지만! ㅎ 암튼 여기 글들 보니깐 다들 금방금방들 빼는게 참 신기해 ㅎㅎ 난 한 1년 잡구있는데.. 아무튼 지나가다가 이글 읽는 형 누나들도 아 세상에 이런 막장까지간 인생도 살빼는데 5~10kg 목표인 형,누나들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목표 달성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