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놔.. 이게 다이어트용 한약이 아니고.. 위장이랑 신장 기능이 ㅆㅂ 이라서...원기보충제 막 이런거..먹고 있어요.. 아침마다 몸이 잘 부었는데.. 신장에 좋다니까 그런지..얼굴 좀 붓는거 말고 몸은 확실히 나아진거 같아요. 어쩌면 플라시보 효과?-_ - 근데 약 먹으니까 닭고기 먹으면 안되고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살만 먹으라 그러고(그게 가능하냐고요;;) 술,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이런거 먹으면 안된다고 그래서.. 저절로 식이 조절이 되는거 같아서 아주 기분이 조와. 그리고 워낙에 의지박약이라 못했는데 이제는 한약먹는다는 핑계로 모임 같은데서도 대놓고 안 먹어도 되고.. 진짜 좋긴 좋다.. 사실 약 먹기 전에 운동도 했는데, 그냥 별거 없어.. 집 뒤에 학교 운동장 한시간 빠르게 걷고 우리집이 12층인데 빡시게 걸어서 올라오는 정도. 그리고 운동의 처음과 끝에는 10분정도 열혈 스트레칭. 4주 기준으로 봤을때 첫주에는 주말 제외 5일 다 운동했고 2,3주는 일주일에 2~3일 정도.. 지금 현재는 마법에 걸린 상태라서///ㅂ/// 운동은 따로 안하고 출퇴근시에 지하철역에서 30분 정도 걷는 정도. 밥 먹는것도 안 먹던 아침을 꼬박꼬박 먹고 점심도 평소 먹던거 반절까진 못줄였지만 2/3정도..배고플땐 3/4 정도 먹지.. 그리고 저녁엔 밥을 안 먹고 야채스프(생야채로직접끓인!!)나 고구마에 김치 이런거.. 글구 밤에 맨날 두세시에 잤는데 열두시쯤에 꼬박꼬박 자고.. 이렇게 하니까 한달도 안되서 간식 생각도 별로 안나고.. 내가 나를 컨트롤 한다는 느낌이 무지 뿌듯해서 아주 신이 난다. 그리고 중요한건 그닥 빡세게 뭘 한것도 없는데 체중이 2키로가 줄었다는거여. 기쁜건 몸무게 2키로 줄었다는것보다. 미친 하체비만인 나의 바지 사이즈가 하나 줄어들락말락하고 있다는것. 상체는 66사이즈 입는데 하체는 88이여..-_ -;; 근데 지금 77사이즈가 조금 버겁지만 딱 맞드라규.. 지금도 잠깐 체중 재 봤다.. 참고로 나 키 173에 몸무게 운동 시작 전에 73키로였는데 지금 70키로네... 어익후..어제보다도 1키로가 줄었어..에헤라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