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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돼에서 마른비만으로....

병알 2006.09.17 21:50:01
조회 630 추천 0 댓글 16


안뇽 언니 옵화 동생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 올려 내가 월래 어릴때 부터 비만어린이 였어 날씬했던적은 업ㅂ구 스펙도 안습이야 키 156에 지금은 55키로...ㅡ.ㅡ;;; 최고 많이 나갈때는 아마 62-3키로...아마 더 나갔을지도...고3때 체중계가 없었거든 이때는 누가 봐도 비만이었지. 일단 식욕이 좋아...폭식은 아닌데 진짜 아픈적도 없고 3시 세끼 밥맛없는 적이 없구... 물론 3끼 다 챙겨먹는 버릇은 좋은거지만 아니...어떻게 1년 365일 맨날 밥맛이 좋아....ㅡ.ㅡ;; 하튼.... 진짜 안여돼였어...자기 비하가 아니고... 시력 근시라 안경끼지. 중학생때 여드름 우리반 1등...돼지.. 그냥 거울도 안보고 살았어. 그러다가 고3 졸업할때 됐는데 그때 한참 남자셋 여자셋이 인기더라구. 아..나도 대학가면 남자친구 사귀고 싶다... 했는데 어느 자비심 많고 전생에 지은 업이 많은 햏자가 나에게 다가오겠어? 그래서 무식하게..(그땐 다이어트 지식 같은거도 없었어) 굶었지... 물이라도 마시지...물도 거의 안 마시고 걍 굶었어. 워낙 있던 떡대라서 5키로 빠질때까지 거의 암도 못알아보드라고.. 그러다가 강냉이랑 귤만 먹게됐어. 강냉이 먹고 물 먹으면 어느정도 배가 든든하드라고....ㅡㅡ; 10키로 정도 뺐지...ㅎㅎ 그때 되니 주변에 남햏들도 생기고 나 좋다 하는 햏들도 있고... 기분은 좋은데...그때 되니까 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거야 요요가 오구,,,한끼만 먹어도 몸이 퉁퉁 붓고... 폭식증상이 시작되면서 먹고 토하기를 반복....ㅡㅜ 먹는거 토하는데 살은 찌고 몸은 축나고 봄날씨에 혼자 추워서 벌벌떨고... 사람들이 살빠져서 이뻐졌다는 말이 아파보인다는 말로 변하면서 한달에 한번씩 오는 그분마저 멈춘거야...ㅜ.ㅜ 머리는 숭숭 빠지고...아아...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해... 수족냉증에 빈혈에 무기력증까지...덜덜덜 이러다가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먹기 시작했어 요요의 끝까지 다다랐으니...한끼한끼 먹을수록 체중은 정확히 불더라구... 13키로인가 찌드니 몸이 이젠 됐다고 여겼는지 체중은 멈췄어...ㅡ.ㅡ;;; 고맙기도 하지... 주변의 남햏들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다시 한마리의 안여돼가 있는거야 그런체로 살다가.... 다시 다이어트의 불이 붙었어. 이젠 굶는 다이어트의 폐혜는 아니까..운동을 곁들였어 뭐...이때도 그리 모범적인 다이어트는 아냐 저녁은 굶고 아침만 제대루 먹고 점심은 초간단히...ㅡ.ㅡ;; 그래도 무작정 굶는거보다는 요요가 느리게 오구 몸이 가뿐하데.. (일주일에 조깅 40분씩 약 3회 한달간...) 한 5키로 빠졋는데 시밤바...이때 골반을 다쳐서 그냥 멈출수 밖에 없었어 한 57~60키로를 맴돌다가 나도 이제 나이가 있는데 20대를 이렇게 보내기는 너무 싫은거야 초강력 상체비만이라 살찌면 찌는데로 딱딱 정확히 솔직하게 보이거든....ㅡ.ㅡ;;; 다시 맘을 먹고...또 다여트...ㅜ.ㅜ 인생이 다여트네... 두달간을 저녁은 먹는둥 마는둥하고 나머진 간단히 먹음서 조깅 일주일에 5회 50분씩 했더니 53까지 간거야 드뎌 나도 일반인에 진입을 한거지...ㅜ.ㅜ 진짜 기뻤어.. 사다놓고 못입던 옷들이 하나하나 들어가고... 전에 작아서 못입던게 이젠 커서 못입고....ㅜ.ㅜ 남친도 생기고 주변서도 좋아졌단 말 듣고.. 운동으로 빼니까 요요도 거의 없드라고... 그래도 날씬은 아니지...ㅡ.ㅡ;; 하튼 운동없이 한 일년 사는데 요요 한번 와서 4키로 쪘다가 다시 자동으로 빠졌어 근데 문제는 유산소랑 식이요법만했더니 근육 손실이 와서 마른비만이 됐는데 그걸 모른거야 팔다리는 말랐는데 배만 조낸 티나오고..ㅜ.ㅜ 다행히 ㅅㄱ가  상당히 ㅡㅡ;; 있는편이라 슬쩍 가릴수는 있는데 옷태가 안나..ㅜ.ㅜ 49~50까지 내려간 체중은 남친하고 깨지고 생긴 스트레스 땀에 인지.....흑흑흑 최근 받은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인하여...55까지 올라갔어..ㅜ.ㅜ 술은 한 일주일에 4번은 마시나봐...ㅜ.ㅜ 한동안은 먹어도 안찌드니 한계를 넘어섰듯해. 그래도 안여돼 시절 생각하면 마니 용됐지.. 여드름은 중학교 졸업하면서 감쪽같이 없어지고 놀랍게도 피부미인 ㅡ.ㅡ;;소리를 듣게 됐어 진짜 기적이지... 아마 하느님이 안여돼인 내가 너무 불쌍해서 선물로 주신듯....ㅜ.ㅜ 피부는 흰편이거든.... 안경이야..뭐...콘택렌즈 끼면 되니까... 내가 멋부리는걸 몰라서 거울도 안보고 살았는데 내눈에 쌍카풀이 조낸 진하게 있드라고...ㅡ.ㅡ;; 살도 안여돼 시절보다 10키로 가깝게 적게 나가니 참 다행이지? 남햏도 사겨보구... 내 얼굴이 이렇게 입체적인지도 첨 알고...ㅋ 지금도 물론 날씬한거 아냐...156에 55키로니까 아슬아슬하지.. 하지만 과거의 나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는거... 내가 마른비만이라 그런지 한 51~2 나갈때도 쇄골이 툭 튀어나오고 팔 다리 조낸 말라서 사람들이 마니 놀랬어..말랐다고..하지만 뱃살은 오바 하나도 안하고 임신 5개월??ㅠ.ㅠ 근데 워낙 비만인으로 오래 살아서 그런지 언제나 머릿속에 내 모습은 비만 뚱땡이모습으로 보이고 있어. 거식증 걸린 사람 맘을 쪼굼은 이해가 되…안여돼까지는 아닌데 계속 그 모습으로 나에겐 비춰지고 있는거지. 마른비만이 되서 겉으로보면 그냥 참을만 한데 몸이 조낸 물렁물렁 한데다가 배가 이티 수준이야..ㅜ.ㅜ 원래도 운동 부족인데 전부터 근력운동은 하나도 안하고 유산소만 했으니… 불보듯 뻔한 결과지…. 이젠 유,무산소 운동을 곁들일려구… 근데 내가 요 며칠 여기서 찌질거렸어..골반 다쳐서 하체쓰는 무산소는 안된다구..ㅜㅜ 골반 다친것두 진짜 어이 없어.. 힐신고 계단 내려가다 삐끗했는데 그게 이렇게 큰 파장을 몰구 왔오 ㅜㅜ 의사가 100% 완치는 힘들고 조심하면서 스트레칭 하면서 추이를 보자네..ㅜㅜ 걷기나 뛰기는 괜찮대 여기 갤 보니까 훃들의 개념있는 글들이 많아서 참조하고 무산소 운동좀 곁들이게…. 내가 짧은 소견으로 생각하건데 배에 지방이 조낸 많은데 내장지방도 만만치 않은거 같아. 여기에 대한 훃들의 개념찬 조언 부탁해.. 조낸 두서없는 긴 글이었다… 이시간에 운동이나 ㅊ 하라는 개념있는 말은 감사히 맘속으로 받아들일께, 그말은 생략해줘 네줄요약 1.        원래 안여돼인데 다이어트 계속 시도 2.        그나마 나아졌지만 마른비만으로 변신 3.        다시 개념찬 운동을 준비하고 있음 4.        골반 다쳐서 하체쓰는 무산소는 할수 없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악플은 그냥 쫌만 참아줘... 내가 좀 소심해..ㅜㅜ 안여돼로 살아와서 남햏들이 쫌만 뭐라 하면 갠히 쪼그라든다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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