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안여돼에서 마른비만으로....

병알 2006.09.17 21:50:01
조회 626 추천 0 댓글 16


안뇽 언니 옵화 동생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 올려 내가 월래 어릴때 부터 비만어린이 였어 날씬했던적은 업ㅂ구 스펙도 안습이야 키 156에 지금은 55키로...ㅡ.ㅡ;;; 최고 많이 나갈때는 아마 62-3키로...아마 더 나갔을지도...고3때 체중계가 없었거든 이때는 누가 봐도 비만이었지. 일단 식욕이 좋아...폭식은 아닌데 진짜 아픈적도 없고 3시 세끼 밥맛없는 적이 없구... 물론 3끼 다 챙겨먹는 버릇은 좋은거지만 아니...어떻게 1년 365일 맨날 밥맛이 좋아....ㅡ.ㅡ;; 하튼.... 진짜 안여돼였어...자기 비하가 아니고... 시력 근시라 안경끼지. 중학생때 여드름 우리반 1등...돼지.. 그냥 거울도 안보고 살았어. 그러다가 고3 졸업할때 됐는데 그때 한참 남자셋 여자셋이 인기더라구. 아..나도 대학가면 남자친구 사귀고 싶다... 했는데 어느 자비심 많고 전생에 지은 업이 많은 햏자가 나에게 다가오겠어? 그래서 무식하게..(그땐 다이어트 지식 같은거도 없었어) 굶었지... 물이라도 마시지...물도 거의 안 마시고 걍 굶었어. 워낙 있던 떡대라서 5키로 빠질때까지 거의 암도 못알아보드라고.. 그러다가 강냉이랑 귤만 먹게됐어. 강냉이 먹고 물 먹으면 어느정도 배가 든든하드라고....ㅡㅡ; 10키로 정도 뺐지...ㅎㅎ 그때 되니 주변에 남햏들도 생기고 나 좋다 하는 햏들도 있고... 기분은 좋은데...그때 되니까 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거야 요요가 오구,,,한끼만 먹어도 몸이 퉁퉁 붓고... 폭식증상이 시작되면서 먹고 토하기를 반복....ㅡㅜ 먹는거 토하는데 살은 찌고 몸은 축나고 봄날씨에 혼자 추워서 벌벌떨고... 사람들이 살빠져서 이뻐졌다는 말이 아파보인다는 말로 변하면서 한달에 한번씩 오는 그분마저 멈춘거야...ㅜ.ㅜ 머리는 숭숭 빠지고...아아...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해... 수족냉증에 빈혈에 무기력증까지...덜덜덜 이러다가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먹기 시작했어 요요의 끝까지 다다랐으니...한끼한끼 먹을수록 체중은 정확히 불더라구... 13키로인가 찌드니 몸이 이젠 됐다고 여겼는지 체중은 멈췄어...ㅡ.ㅡ;;; 고맙기도 하지... 주변의 남햏들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다시 한마리의 안여돼가 있는거야 그런체로 살다가.... 다시 다이어트의 불이 붙었어. 이젠 굶는 다이어트의 폐혜는 아니까..운동을 곁들였어 뭐...이때도 그리 모범적인 다이어트는 아냐 저녁은 굶고 아침만 제대루 먹고 점심은 초간단히...ㅡ.ㅡ;; 그래도 무작정 굶는거보다는 요요가 느리게 오구 몸이 가뿐하데.. (일주일에 조깅 40분씩 약 3회 한달간...) 한 5키로 빠졋는데 시밤바...이때 골반을 다쳐서 그냥 멈출수 밖에 없었어 한 57~60키로를 맴돌다가 나도 이제 나이가 있는데 20대를 이렇게 보내기는 너무 싫은거야 초강력 상체비만이라 살찌면 찌는데로 딱딱 정확히 솔직하게 보이거든....ㅡ.ㅡ;;; 다시 맘을 먹고...또 다여트...ㅜ.ㅜ 인생이 다여트네... 두달간을 저녁은 먹는둥 마는둥하고 나머진 간단히 먹음서 조깅 일주일에 5회 50분씩 했더니 53까지 간거야 드뎌 나도 일반인에 진입을 한거지...ㅜ.ㅜ 진짜 기뻤어.. 사다놓고 못입던 옷들이 하나하나 들어가고... 전에 작아서 못입던게 이젠 커서 못입고....ㅜ.ㅜ 남친도 생기고 주변서도 좋아졌단 말 듣고.. 운동으로 빼니까 요요도 거의 없드라고... 그래도 날씬은 아니지...ㅡ.ㅡ;; 하튼 운동없이 한 일년 사는데 요요 한번 와서 4키로 쪘다가 다시 자동으로 빠졌어 근데 문제는 유산소랑 식이요법만했더니 근육 손실이 와서 마른비만이 됐는데 그걸 모른거야 팔다리는 말랐는데 배만 조낸 티나오고..ㅜ.ㅜ 다행히 ㅅㄱ가  상당히 ㅡㅡ;; 있는편이라 슬쩍 가릴수는 있는데 옷태가 안나..ㅜ.ㅜ 49~50까지 내려간 체중은 남친하고 깨지고 생긴 스트레스 땀에 인지.....흑흑흑 최근 받은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인하여...55까지 올라갔어..ㅜ.ㅜ 술은 한 일주일에 4번은 마시나봐...ㅜ.ㅜ 한동안은 먹어도 안찌드니 한계를 넘어섰듯해. 그래도 안여돼 시절 생각하면 마니 용됐지.. 여드름은 중학교 졸업하면서 감쪽같이 없어지고 놀랍게도 피부미인 ㅡ.ㅡ;;소리를 듣게 됐어 진짜 기적이지... 아마 하느님이 안여돼인 내가 너무 불쌍해서 선물로 주신듯....ㅜ.ㅜ 피부는 흰편이거든.... 안경이야..뭐...콘택렌즈 끼면 되니까... 내가 멋부리는걸 몰라서 거울도 안보고 살았는데 내눈에 쌍카풀이 조낸 진하게 있드라고...ㅡ.ㅡ;; 살도 안여돼 시절보다 10키로 가깝게 적게 나가니 참 다행이지? 남햏도 사겨보구... 내 얼굴이 이렇게 입체적인지도 첨 알고...ㅋ 지금도 물론 날씬한거 아냐...156에 55키로니까 아슬아슬하지.. 하지만 과거의 나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는거... 내가 마른비만이라 그런지 한 51~2 나갈때도 쇄골이 툭 튀어나오고 팔 다리 조낸 말라서 사람들이 마니 놀랬어..말랐다고..하지만 뱃살은 오바 하나도 안하고 임신 5개월??ㅠ.ㅠ 근데 워낙 비만인으로 오래 살아서 그런지 언제나 머릿속에 내 모습은 비만 뚱땡이모습으로 보이고 있어. 거식증 걸린 사람 맘을 쪼굼은 이해가 되…안여돼까지는 아닌데 계속 그 모습으로 나에겐 비춰지고 있는거지. 마른비만이 되서 겉으로보면 그냥 참을만 한데 몸이 조낸 물렁물렁 한데다가 배가 이티 수준이야..ㅜ.ㅜ 원래도 운동 부족인데 전부터 근력운동은 하나도 안하고 유산소만 했으니… 불보듯 뻔한 결과지…. 이젠 유,무산소 운동을 곁들일려구… 근데 내가 요 며칠 여기서 찌질거렸어..골반 다쳐서 하체쓰는 무산소는 안된다구..ㅜㅜ 골반 다친것두 진짜 어이 없어.. 힐신고 계단 내려가다 삐끗했는데 그게 이렇게 큰 파장을 몰구 왔오 ㅜㅜ 의사가 100% 완치는 힘들고 조심하면서 스트레칭 하면서 추이를 보자네..ㅜㅜ 걷기나 뛰기는 괜찮대 여기 갤 보니까 훃들의 개념있는 글들이 많아서 참조하고 무산소 운동좀 곁들이게…. 내가 짧은 소견으로 생각하건데 배에 지방이 조낸 많은데 내장지방도 만만치 않은거 같아. 여기에 대한 훃들의 개념찬 조언 부탁해.. 조낸 두서없는 긴 글이었다… 이시간에 운동이나 ㅊ 하라는 개념있는 말은 감사히 맘속으로 받아들일께, 그말은 생략해줘 네줄요약 1.        원래 안여돼인데 다이어트 계속 시도 2.        그나마 나아졌지만 마른비만으로 변신 3.        다시 개념찬 운동을 준비하고 있음 4.        골반 다쳐서 하체쓰는 무산소는 할수 없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악플은 그냥 쫌만 참아줘... 내가 좀 소심해..ㅜㅜ 안여돼로 살아와서 남햏들이 쫌만 뭐라 하면 갠히 쪼그라든다구..ㅠ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40602 밤에 먹고싶은거 타령하는 다갤형들 [11] 흰둥이(61.85) 07.05.15 159 0
40601 [정보]완전저지방 고기부위별로 올려요~ 저도 이거먹음 [3] 완소곰탱이(121.157) 07.05.15 186 0
40599 조깅보단 빨리걷기 [9] 개띠(221.138) 07.05.15 394 0
40598 내가 지금 제일 먹고 싶은건... [10] 비호감(121.155) 07.05.15 219 0
40597 적절한 설문. [12] 애송이.(220.83) 07.05.15 162 0
40596 요즘 살빼는맛으로 인생이 즐거워지는구나...ㅋㅋㅋ [10] 개막장(210.111) 07.05.15 282 0
40595 돼지고기가 먹고 싶다면... [20] 옆집누나(125.134) 07.05.15 429 0
40594 진짜 배가 너무 고파요 ㅜㅜ [7] 우와앙(59.23) 07.05.15 113 0
40593 오늘의 잘한일. [2] 애송이.(220.83) 07.05.15 61 0
40592 개포식의 날 [6] 꿈의24인치(211.175) 07.05.15 156 0
40590 오늘도 양념치킨 한마리 뜯고옴 ㅎㅎㅎ [6] 1주년(222.131) 07.05.15 256 0
40589 [설문조사] 헬스장 한번가면 몇시간씩하나요? [19] 레드제플린(218.147) 07.05.15 296 0
40588 빼긴 빼야 하는데 죽어라고 안 빠지고.. [21] 미치기직전(210.2) 07.05.15 321 0
40587 실내&집앞에서 하는운동은 줄넘기, 하늘자전거만 믿고 가자 [15] 아항(124.53) 07.05.15 478 0
40586 그동안 모아둔 내 다이어트 생각과 경험 [2] 흰둥이(61.85) 07.05.15 181 0
40585 연애 상담 이어서 [4] 하루살이(222.232) 07.05.15 98 0
40584 다이어트라는게.. [6] 웽뿌(121.131) 07.05.15 197 0
40583 [2007.05.15]오늘의 애송이. 운동 + 잡소리. [9] 애송이.(220.83) 07.05.15 132 0
40581 연애 상담 좀 ^_^ [9] 하루살이(222.232) 07.05.15 123 0
40580 오늘 흰둥이의 일기 쉬었구나 [4] 흰둥이(61.85) 07.05.15 70 0
40579 근데 몸무게 많이 나가는 횽들~~ [8] 뺀다(219.255) 07.05.15 139 0
40578 횽들 인치자 어디서 사야돼요? [4] 레이디오(211.204) 07.05.15 96 0
40577 식이요법에 대한 흰둥이 뻘글 [16] 흰둥이(61.85) 07.05.15 249 0
40576 아.. 가운데 손가락 아파.. [4] 옆집누나(125.134) 07.05.15 109 0
40575 횽누나들은 공복을 어떻게 참아 내나요? [12] 레이디오(211.204) 07.05.15 217 0
40574 다이어트중인데,,, 먹어버렸어,, [10] DJSJ(60.196) 07.05.15 179 0
40572 몇일에 몇키로뺏다 어쨋다 이런거에 흔들리지말자 횽들 누나들 [11] 레이디오(211.204) 07.05.15 246 0
40570 같은 열량만큼 밥 vs 빵 [5] ㅇㅇㅇㅇ(218.158) 07.05.15 265 0
40569 글이..왜 짤렸지....... [3] aaaaa(218.232) 07.05.15 95 0
40568 수영 그거 자유형이지? [5] 아나(121.148) 07.05.15 154 0
40567 지금 이시간에 블랙커피, 녹차먹고 뛰기 어떤걸 추천? [2] q(222.233) 07.05.15 124 0
40565 육포 맛있다. [2] 적립금(124.111) 07.05.15 105 0
40564 로토 운동갔다와쪄염 뿌우 'ㅅ' [6] 로토(121.125) 07.05.15 131 0
40563 새송이 다이어트 7일째 [4] 새송이(218.152) 07.05.15 158 0
40562 170에 슬림한 몸이 아니면 체중은 어느정도가 적당? [2] (211.48) 07.05.15 227 0
40561 이렇게 하면 살빠질까? [18] 명문대(125.190) 07.05.15 318 0
40560 아나..결국 7시에질렀다 유림각ㅆㅂ [4] 셀로판지(222.119) 07.05.15 156 0
40559 으으으으으 [4] 법사(221.153) 07.05.15 85 0
40558 아 쪽팔려 ㅜ.ㅜ [6] 샤또(61.247) 07.05.15 174 0
40556 인증짤방 저장해서 봐야지 ㅇㅇㅇ(220.79) 07.05.15 146 0
40555 횽들 닭가슴살이랑 닭안심;; [3] 닥공(61.35) 07.05.15 681 0
40554 진짜 집안청소만 열심히 해도 1~2킬로는 그냥 빠짐.. [3] 알콩달콩(125.138) 07.05.15 134 0
40553 줄넘기 vs 경보 [1] ㅇㅇㅇ(220.79) 07.05.15 313 0
40552 요즘에 살이 너무팍팍빠져 병걸린거같아.. [3] D(59.5) 07.05.15 158 0
40550 하하하... 이젠 살뺄 계기도 사라져 버렸으니 살뺄 이유도 없네... [5] 고1(222.238) 07.05.15 212 0
40549 나 심장 너무 약한거 같애 ㅡ.ㅡ ㄹㄹ(59.15) 07.05.15 44 0
40548 짱훃 정했어~ [13] 스파르탖(124.56) 07.05.15 167 0
40546 오늘 저녁에 먹은거 [8] 선임(211.179) 07.05.15 190 0
40545 정했당~~요놈이당! [27] 스파르탖(124.56) 07.05.15 292 0
40544 스파르탖훃 있나연? [2] 짱~~!!(124.50) 07.05.15 7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