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자친구를 한달만에 만났는데 계속 살쪘다구 구박하더니 전화할때도 매일매일 살빼라는 소리만 하네 내가 요새 스트레스도 심하고, 갑자기 식욕이 넘쳐서 정말 돼지같이 먹어댔거든. 점심 저녁도 밥 한그릇 반씩은 먹구 잠도 잘 안오구 늦게자구 해서 거의 야식을 먹는 편이야 그저껜 12시 넘어서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세트 + 초밥 10개 먹다 갑자기 또 치킨이 땡겨서 교촌치킨 치킨 한마리 먹었구 어젠 라면 + 김밥 + 떡볶이 + 크리스피스 도넛 5개 + 새우깡 이렇게 먹었어 사실 지금 90보다 더 나갈지도 몰라 90은 어제 잰거구. 정말 턱선은 사라지구 배는 나오구 그것보다 나 앉아서 공부해야되는데 배가 나와서 숨쉬기가 너무 불편하다 정말 아무리 살쪄도 배는 안나왔는데 이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배가 나오네.. 내가 바지를 좀 루즈하게 입구다녀서 33짜리 입구 다녔는데 주먹이 두개 들어가구 헐렁거리던게 이젠 허리가 딱 맞구 일자바지나 이런건 들어가지도 않네 -_- 정말 아침에 일어나서 쌓여있는 음식의 잔해들을 보며 자기혐오를 심하게 느끼는데 이러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먹어대는지 모르겠어 ㅜㅜ 오늘부턴 정말 간식 다 끊구 밥 세끼만 먹구 운동해야지 이렇게 말하면서도 다시 밤이되면 먹어댈지도 몰라 이상하게 식욕이 멈추질 않네 ㅜㅜ 의지도 정말 약하디 약하구 뭔가 동기유발이 될만한 무언가가 없을까? 충격요법도 필요할것 같아 오늘부턴 정말 간식 다 끊구 밥 세끼만 먹구 운동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