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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할 때 하는 거짓말들~~

ss 2006.09.15 13:50:21
조회 320 추천 0 댓글 3


우리는 흔히 "먹지도 않는데 살이 찐다" 라는 둥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다이어트를 그만두려고 하는 자신을 위로하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명이 다이어트에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변명 1【별로 먹는 것도 없는데 살이 쪄요.】 → 당신의 체중은 평소 당신의 식사량을 반영하는 확실한 증거자료이다. 인정하기 싫겠지만 뚱뚱한 사람은 그만큼 많이 먹고, 날씬한 사람은 그만큼 적게 먹는다. 체질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약 100~200kcal 정도의 차이밖에 되지 않으며, 운동이나 활동량 등을 통해 소비할 수 있는 정도이다. 요즘 체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현재 당신은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변명 2【원래 뼈대가 굵어서 살이 빠져도 티도 않나요.】 → 어깨 팔뚝을 한번 잡아보라. 뼈 밖에 안잡히는가? 뼈대의 굵기와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렇지만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범위로 뚱뚱해 보일 만큼의 정도는 아니다. 지금 어깨쪽의 팔뚝을 한번 잡아 보자. 딱딱한 뼈만 느껴지지 않을 경우, 당신은 체지방이 많아 살이 찐 것이지 뼈대가 굵어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뼈가 굵어서 뚱뚱해 보이는 경우는 없다. 비만은 결국 당신의 체중의 문제이지 골격의 문제가 아님을 명심하자. 변명 3【살이 안빠져요. 아마도 정체기인가 봐요.】 → 내 몸은 정체기? 먼저 당신의 프로그램이 정체기에 도달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라.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운동강도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거나 식사조절을 꾸준하게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오랜 기간의 다이어트와 운동에 지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이전에 비해 프로그램이 느슨해 지기 마련이다. 같은 강도의 운동이나 식사를 오랫동안 지속한다고 해서 더 이상 살이 빠지지 않게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름대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면 꾸준하게 실행하라. 그러면 계속해서 반드시 빠질 것이다. 변명 4【기름 없는 저지방 음식만 먹는데도 살이 쪄요】 → (저지방 음식) ≠ (0kcal) !!! 요즘은 시중에 지방의 함량을 낮추거나 아예 제거한 저지방 혹은 무지방 식품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음식의 맛을 내는 중요한 성분인 지방이 없으면 음식이 맛이 없기 때문에 설탕, 과당, 시럽 등의 당분이나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을 넣게 된다. 따라서 저지방 식품이라고 해서 칼로리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게 되는 셈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지방 식품"은 "많이 찌지 않는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어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음으로써 살이 찌게 된다. 저지방 음식이라고 해서 100% 저칼로리 음식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변명 5【어떤 방법을 써도 살이 안빠져요.】 → 시간차가 있을 뿐 결국에는 빠진다. 10일에 5kg! 한 달에 10kg! 세상에 어떤 누구도 이런 속도로 체지방을 감량하기란 실로 불가능하다. 사실 체지방을 1kg 정도 태우기 위해서는 8000kcal정도의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하루에 운동을 통해 300kcal를 소비하고, 식사량을 500kcal정도 줄인다고 해도 최소한 10일 이상은 걸리게 되어 있다. 즉, 체지방 감량은 인내와 끈기를 갖고 천천히 지속해야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장기 마라톤과도 같다. 지금 당신은 살이 잘 빠질 수 있을 만한 방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최소 3주만 지속해 보라.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당신은 외계인일지도 모른다!! 변명 6【유전적으로 뚱뚱한 체질인가봐요.】 → 유전자가 아닌 당신의 살찌는 생활습관이 당신을 뚱뚱하게 만든다. 연구결과 부모님으로부터 비만유전자를 물려 받은 사람들의 1/3가량은 실제로 성인이 되어서 뚱뚱해지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비만유전자를 물려 받았다고 하더라도 2/3 이상의 사람들은 생활습관의 변화로써 충분히 날씬해 질 수 있다는 말이다. 움직이기 싫어하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생활습관은 당신이 가진 유전자와는 상관없이 당신을 뚱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변명 7【주5일은 열심히 하는데, 죽어도 안빠져요.】 → 다이어트도 주5일 근무제? 주중에 미친듯이 다이어트를 해서 0.5kg의 체지방을 줄여 놓았는데, 주말에 폭식으로 1kg을 찌워 놓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명심하라! 다이어트는 주5일 근무제가 아니다. 다이어트는 매일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변명 8【기분이 넘 꿀꿀해서 술을 좀 마셨어요.】 → 당신의 몸은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없다. 오늘은 기분이 안 좋으니까 다이어트고 뭐고 다 집어 치우고, 내가 먹고싶은 대로 먹어 버렸다고 치자. 자~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날까? 늘어버린 몸무게와 자신에 대한 후회, 그리고 부은 얼굴로 인해 오히려 어제 보다 기분이 더 좋지 않을 것이다. 자! 조금만 더 현명하게 생각해 보자. 당신의 기분에 따라 그날의 칼로리 소모량이 늘거나 줄지는 않는다. 내일을 오늘보다 더욱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 변명 9【가슴살이 빠질까봐 다이어트를 못하겠어요.】 → 날씬한 몸매에 아담한 가슴을 가진 사람. 그리고 우람한 몸매에 풍만한 가슴을 가진 사람 중에서 어느쪽을 선택하겠는가? 원래 가슴이 작은 사람이 살을 찌운다고 해서 가슴만 커지지는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체질적으로 가슴이 큰 사람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가슴살이 다 빠져버리지는 않는다. 즉, 가슴의 크기는 타고난 것이지 다이어트 여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가슴의 크기가 다소 작아질 수는 있겠지만 이는 지속적인 근육강화 운동을 통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 변명 10【뚱뚱하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건강하잖아요.】 → 비만한 사람이 정상인에 비해 사망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아는가? 살이 찌면 정상인 보다 고혈압 3.5배, 심장질환 6배, 뇌졸중 2.2배, 당뇨 53배, 관절염 4배, 암 1.6배 가량 발병 가능성이 높다. 걸을 때 다리가 쑤시거나 아프지는 않은가?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지는 않은가? 당신의 몸은 당신이 더 이상 살이 찌기를 원하지 않는다. 지금 가슴에 손을 얹고 한 번 물어보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을 만큼 다이어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혹시라도 다이어트를 그만두기 위한 구차한 변명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뚱뚱해지고,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날씬할 수 있다는 간단한 논리를 부정하지 말자. 다시 한 번 기본으로 돌아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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