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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키로 뺴며...노하우랄것도 없지만..

후우 2006.09.14 23:33:09
조회 621 추천 0 댓글 17




일단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입학후 오티를 갔다오고서 부터입니다. 당시 사진을 보시다시피 174/97 의 저의 스펙은 더할나위 없는 오.덕.후. 였던 것입니다. 과 동기들의 말을 인용하자면...그땐 널 보고 과 회장인줄 알았다. 졸업반 선배인줄 알았다. 이건 뭐... 그때 찍힌 저 사진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고, 주변의 혐오스러운 눈길이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오티 갔다온 날 바로 다음날부터 무턱대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의 식습관을 말씀드리자면... 밥은 매끼니떄마다 두공기 이상씩...그것도 꾹꾹. 라면등 면 종류를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먹었습니다... 군것질도 말할필요가 없죠. 과자면 과자 사탕이면 사탕 아이스크림이면 아이스크림... 더군다나 먹는양은 혀를 내두를 정도면서 활동량은 거의 없었죠... 거의 매일 컴퓨터에 매달려 있다가.. 누워서 티비보고...책보고...한심했죠. 처음엔 동네 앞 개천에서 걷기를 하늘걸로 시작했습니다. 파워워킹 아시죠? 아줌마들이 많이들 하시는... 그걸 매일 두시간씩 했습니다. 물론 먹는건 정말 제가 놀랄정도로 자제를 했지요.(지금 생각하면 처음부터 어째 그리 먹는걸 줄였나 의문감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밥의 양을 반공기..? 정도로 줄이고 쌀밥대신 콩과 보리로만 밥을 지어서 먹었지요.. 반찬은 야채위주로 짰구...단백질이 빠지면 요요가 올껀 뻔하니 가끔 생선을 섭취해 줬지요. 군것질..이게 중요했던거 같아요. 일체 끊었습니다. 처음엔 진짜 참기 어려웠는데 요새 들어선 몸에서 거부를 하더구라구요;; 그리고 제가 밥을 먹을때도 물을 세네잔 먹을만큼 물을 많이 마셨는데... 이것도 식전 식후 한시간동안은 물을 최대한 적게 먹도록 노력했어요. 음식먹으며 물마시면 소화효소 어쩌구 머시기 이러쿵해서 살이 더찐다나요-_- 그리고...식후 한시간쯤 지나서 식초를 먹어줬습니다.  요즘엔 감식초...석류식초..이런걸로 먹기 좋게 나오니깐 괜찮은데.. 저는 그런거 못구해서 사과식초를 들이켰죠. 한번 마실떄마다 소주잔 두세잔분량으로 물과 함께 섞어 마신것 같습니다. 원체 운동을 안했다 급격히 운동을 하고 식단조절을 한 덕인지...한달하니 십키로이상이 빠지더군요. (지금 와선 별로 좋은 현상이 아닌걸 알았지만..어쩌겠습니까; 근손실까지 따져가며 뺼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그때부턴 걷기의 속도를 좀더 올리고..집에서 줄넘기를 병행하기 시작했죠. 대략 십오키로정도 빠졌을까...날씨가 따듯해져서 얆은옷을 입고 갔더니 다들 놀라는 겁니다. 살 빠졌다고... 혐오스러워 하던 시선이 경탄의 눈빛으로 바뀌더군요...처음엔 북미관계처럼 싸늘했던 여학우들과의 관계도 경칩에 풀린땅에서 개구리가 튀어 나오듯 사르르 호전되기 시작했지요. 다른 살뺀 분들 말도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주변에서 호응을 받기 시작하면 포기하기가 어렵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더욱 뽐뿌질을 받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고 먹는것 관리도 충실히 해줬지요. 25키로쯤 빼니 서서히 정상체중이 눈에 보이니..이제 살들이 쳐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허허..급다이어트의 폐해죠. 여름방학 조금 전부터 헬스를 끊어서 무산소 운동도 병행하며 몸을 다지고 체중감량도 더해서 32키로를 감량하게 되었습니다.(아..이땐 닭가슴살과 토마토 야채등으로 끼니를 때웠어요) 물론 정말 정석대로 한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었지만..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지금 이때 또 길게 했다간 평생 뚱뚱하게 살꺼 같아서 무리를 한거 같네요. 아무튼 두서는 없지만 요약을 하자면... 1.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고단백 식단으로... 특히 쌀밥을 잡곡으로 대체하거나 잡곡을 섞어주면 좋다함. 2.식전,식후 1시간은 수분섭취를 최소화 할것... 3.운동은 꾸준히...집안에서 하는 윗몸일으키기..훌라우프 등도 좋지만..살빼려면 일단 뽈뽈뽈..이 중요한듯; 4.식초...추천은 하지 않지만 다이어트 외에도 피부미용등에 좋고 건강에도 다방면으로 좋다하니 한번쯤.. 5.군것질..이것만 근절시켜도 효과는 나타남 체중감량의 주적. 6.본문에선 빼먹었지만 6시 이후..적어도 취침 두세시간전엔 음식섭취를 마칠것 7.물 많이 마시기..물만 먹어도 살이쪄효..이런거는 속설! 노폐물도 빼주고 내장활동도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함...허나 처음부터 마시는 양을 팍팍 늘리면 위험 8.음주활동은 가급적 자제효...! 일단 술부터 시작해서..술이 들어가면 안주가 안들어갈리 없으니.. 9.인내심...정말 살빼기 피토할정도로 힘듭니다...진짜 힘들죠... 하지만 정말 빼고나면 다릅니다. 모두 힘냅시다..ㅠㅠ 글쓰는 능력...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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