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미친놈 되었구려.. 오늘 악보를 제본하기 위해서 이대 이화사를 들리게 되었지 제본이 끝난후 집으로 가기 위하여 지하철을 탈까? 생각했지만 오늘 한번 걸어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신나게 걸었소 나의 집은 신대방역 부근이오 엄청난 고뇌와 시련을 겪었소 그것도 몇시간동안이나.. 이렇게 멀줄은 생각도 못하고 상상도 못했소.. 근데 따지고 보면 그렇게 먼거리도 아니오만... 담엔 왕십리에서 신대방까지 걸어 보겠소 오늘 3시쯤 출발하여 7시쯤에 보라매 공원에 도착했소 거의 4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거 완전 사람 잡아 먹겠소 오는길에 체력 보충을 위해서 라면과 우유를 마시긴 했지만 그래도 체력이 많이 소진 되었소 아 그러고보니 3시가 아닌것 같소 한 2시 30분? 여의도쯤 오니까 별생각이 다들구려 내가 왜이지랄을 해야할까나? 이런생각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대에서 신대방까지는 걸어갈만하오 역삼이나 압구정이나 청담 사는 횽아들은 이수역이나 사당에서 한번 걸어가봐~ 걸어가볼만 할거야 아마 난 3개월뒤에 캘리포니아로 갈것 같은데 그때 되면 아마 압구정에서 신대방까지 맨날 걸어다닐듯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