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누나,귀여운 동생님들 본소 저번달 제대했다오 제대를 축하해달란 소리가 아니라 본소가 말이오 입대때 98이나 나가다가 일병,상병선을 달면서 72까지 달렸소(후방이였는데 캐념없는 고참들 속에 살다보니 실생활 다이어트가 되더이다,운동보단 청소랑 고참 뒷바라지로 뺏소) 그러다 병장달고 캐념을 잃어가면서 결국 86이라는 엄청난 과오와함께 전역했다오 남들은 병장달고 캐단백 섭취하며 근육통을 만들때 본소는 그냥 편안함속에 안주하며 천국의 나날들을 보냈다오. 하여튼 잔소리가 길었소 본소가 말이오 요새 캐념을 다시 실어서 하루새끼 아침은 적당히 점심,저녁은 밥2/3 반찬 채식위주로 간다오 그리고 딴건 안하오 운동 쥐뿔도 없고 단지 줄넘기 첫날 팔백 둘째날 천 셋째날 천오백 그리고 계속 천오백개만 하고 말으오 청소랑 운전연습 등으로 마무리 짓지만 소용없는것 같소 이제 시작이긴 한데 말이오 이 정도라도 괜찮겠소? 물은 죽어라 마시고 군것질은 절대 안하며 일부러 술약속 다 취소했소 한 석달간 술병의 술도 안볼작정이오 괜찮겠소? 뭘 더 하면 좋겠소? 비타민제랑 철분제는 사다놓은게 있어서 가끔 섭취해줄까하오만 괜찮겠소? 도와주시구랴 갓제대해서 근성은 아직 남아있다오 형,누나,귀여운 동생들 다이어트 실패하면 복학 못할것 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