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다치고 골결손(뼈 없어지고), 연부조직 결손 (발꿈치가 걸레가 되었다는 말씸) 되어서 당분간 걷거나 뛰지 못해. 지금은 휠체어 타고 있고 조만간 목발 짚을 수 있대. 입원한지는 한달 정도. 아킬레스건 의사가 다시 이어놔서 붙고 있는 중인데 하루에 1밀리씩 자란대. ㅠ.ㅠ 이거 퇴원해도 재발이 잦은 부위라 완치란 없다더군. 그래서 살을 빼야돼. -_- 지금 체중이 많이 나가는데 발목에 무리를 주게 되고 그래서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의사가 협박. 근데 살을 어캐 빼냐고 ; 달리기가 최곤데 걸을 수도 없으니. 줄넘기도 안되고 ;; 상체만으로 살 뺄 수 있는 운동 아는 거 있어? 밥은 병원밥 먹고 있어. 정해진 시간에 같은 양 한달 먹었더니 먹고 잠만 자는데도 2키로 빠졌다 ; 근데 밥을 끊을 수도 없는 게 먹어야 새살이 올라온다. 가뜩이나 발꿈치는 살이 없고 재생이 잘 안되는 부위라 지금도 엉덩이살을 이식을 하네 마네 말이 많거든. 밥 끊는 건 살 다 올라오고 나서야 할 수 있을 것 같고. 일단 병원반찬 중에 지방이 많거나 튀김류는 안먹고 있다. 국도 안먹어. 밥은 한공기나 3/4 공기 정도 먹고. 8시, 12시, 5시에 먹는다. 간식은 가끔 과일이나 요플레 약간 정도. 도와줘. 병신되느냐 정상인으로 사느냐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