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갤에 잠깐잠깐 들러 눈팅하긴 했는데... 오랫만에 글 납깁니다. 다이어트하고 운동하면서, 많이 하는 고민들 중 하나가 하체비만이죠. (저 역시.. -_-) 운동해도 하체비만 해결 안된다... 그냥 생긴대로 살아라... 그러는 분들도 더러 있는 것 같은데, 제 경우는 다갤에서 많이 참조하고 하체비만도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163cm / 54kg / 허벅지 52~53cm에서 시작해서 (2006년 4월1일) 163cm/ 48kg / 허벅지 47~48cm 입니다.( 5개월 5일 경과 현재) 가슴-허리-엉덩이는 이전에 정확히 재놓치 않았는데, 현재 33-23-34 입니다. (허리는 이전에 25였는데, 2인치가 줄었네요.) 1. 몸무게가 당시 급격하게-_-.. 3~4kg정도 갑자기 불어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지만....  구구절절한 내용은 생략하기로 하구요.     다갤에서 눈팅한 결과, 식습관부터 고치기로 했습니다.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하루 한끼(혹은 두끼)로 한샷에 끝내버리는-_-       식사부터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었습니다. 귀찮아도.. 시간이 없어도.. 먹기 싫어도 그야말로    '닥치고 먹는다.....' (--;;)  그런 생각으로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2. 가까운 스포츠센터에 등록해서 웨이트+유산소를 하루 2시간 남짓 꾸준히 해주었습니다. (월~토)     친구와 같이 스포츠센터에 등록해서 운동을 했던 적도 몇 번 있었지만,     같이 못가게 되는 날은 혼자 가기 어색해서 안가는 날이 많기도 했고     또 같이 가서는 아무래도 운동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런저런 쓸데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도 해서     혼자 운동을 해보자고 마음 먹었던 것이 개념 탑재해서-_- 운동하는데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체운동은 레그익스텐션, 라잉레그컬, 레그프레스, 토탈힙 했구요. 맨손스쿼트나 런지도 했습니다. 3. 단순하게 체중을 줄인다는 욕심보다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날씬한 듯하면서도 부어있는 것 같고 부어있는 것 같으면서도 마른체형으로 보이는    기이한 상태를 해결하고, 운동을 통해서 건강하고 예쁜 몸을 만들어보자는 장기적인 계획을 잡았습니다.    (더불어 하체 비만 해결을 간절히-__- 원했죠.) 식사 꼬박꼬박 하기, 운동 꾸준히 거르지 않고 하기, 장기적으로 계획하기 - 이 세가지만으로도 제 경험으로는 다이어트 효과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조급증을 갖고 단기간에 해결하려는 것보다, 길게 보고 천천히 꾸준히 하려는 생각과 자세로 하다보면 예상보다 비교적 빠른 결과를 얻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식사는 내키지도 않는 피자나 패스트푸드 치킨 등등....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그냥 때워버리고 말던 것을,  귀찮고 번거롭고 시간 없어도 꼭 밥(잡곡)으로 먹었습니다. 원래 단 음식, 기름지고 느끼한 것, 짜고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식사를 챙겨주거나 잔소리 해줄 사람이 없어서 (어머니가 식사 챙겨주고 잔소리 해 주는 분들은 고마운줄 아셔야 해요... --;) 별 신경쓰지 않고 대충대충 넘어갔던 것들이 제 몸과 건강을 망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 자신에게 너무 무심하고.... 가혹했었죠. 예전에 제가 다갤에 올렸던 글에 다이어트 하면서 '나 자신에게 애정을 갖는 마음'이 생겼다고 했는데요. 겉멋 부리는 것 말고,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결과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보다는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좋겠죠. 다갤식 다이어트..... 적절한 식사+꾸준한 운동+장기적인 계획(조급한 욕심 금물)로 효과를 보신 분들이 꽤 있으신 걸로 아는데요. <목조>라는 아이디로 글 올린 분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 다들 다이어트 성공해서 건강하고 멋진 몸으로 거듭나시길 빕니다.. * 세줄 요약 1. 다갤식 다이어트....  효과 좋다. ^^ 2. 하체비만 역시.......  다갤식으로 하다보면 같이 효과 보더라. 3. 대단한 비법이란 없다.  다갤 눈팅은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