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책이나 인터넷을 뒤적이며 나름 세워놓은 개념이라 100% 확신 할 순 없지만 나름설득력이 있을 것 같아 몇자 적어볼께.... 인체의 항상성/세트포인트 우리의 신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영악하다...기회를 놓치지 않는 영리한 우리의 몸! 우리가 유지하는 체중,체온,혈액,맥박등은 수시로 변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일정한 온도와 양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개개인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다"..하지만 그 범위는 미세하다... 오랜 시간 지속해온 몸무게가 있다면 우리 인체는 그 몸무게를 세트포인트로 기억한다.. 그 몸무게를 유지해야만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라고 거울을 보며 100번쯤 되뇌여 봐야 큰 효과는 보지 못할 것이다..@''@ 단기간에 체중이 내려갔다면 인체는 이를 이상현상으로 인식하고, 음식이 들어오는 호기를 노려 어김없이 지방으로 변환해 놓는다.... 언제 또 먹을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고로 오랜 시간을 두고 세트포인트를 낮추어야 한다.. 새로운 세트포인트를 받아들이는 데 소요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빡씨게 몇달 고생해서보다는 루즈하더라도 오랜 기간하는 편이 좋다... 추가:단시간에 살을 빼고 평생 유지하겠다... 장담할 순 없지만,단기간에 빠진 살=근손실이다... 섭취한 분량의 칼로리를 소모한 후 우리의 몸은 어디서 에너지원을 끌어 올까? 근육?지방? 근육은 에너지원으로의 변환이 손쉬운 구조이고,지방은 몇가지 과정을 거쳐야 에너지원으로 쓸수 있어.. (자세히 설명을 못하겠어서 미안,인터넷 몇번만 검색해보면 "아하!" 소리가 하게 될꺼야..) 고로 근육을 녹여서 쓰게 되고 이것이 바로 근손실이야... 근손실을 하게되면 기초대사량이 내려간데..왠지는 알지? 큰차엔 많은 연료가 필요하고 작은 차엔 적은 연료 있어도 되는 것이랑 같은 이치야... 기초대사량이 낮아졌다는 가정하에..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 더욱 섭취를 줄여야해...그런 과정이 계속되다보면 굶어야만 살이 빠진다는 거지.. 섭취칼로리-소비칼로리=0 이라는 게 쉽지 않듯...기초대사량이 낮아지다 못해 굶어야 한다...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야... 말했듯...항상성때문에.... 대신 다른 방법으로 생명연장을 꿈꾸게 되지... 영양실조,생리불순,탈모,폭식증....다양한 방법으로 그 현상은 나타나게 되는 거고... "대머리여도 옷간지 줄줄이면 그만이다" "아이를 위해 살지 않는다 난 나를 위해 살 뿐이다" "영양실조는 연약함의 극치이다.입원해있으면 백마탄 의사샘과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라는 생각이라면 추천이야.......역시 이야길 하다보면 극단적으로 흐르게 되네..^^ 다이어트는 나와의 싸움이고,나를 속이는 작업이고,오래두고 볼 일 인거다.... 생명은 간지는 무시한다...그저 살아야 한다는 본능뿐인거다.... 횡설수설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