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대해서 따로 배우진 않았지만, 전공이 사람 몸 다루는거라 (현재 본3) 몸에 관련된건 관심있는 편입니다. 다이어트갤러리에서 배우고 가는게 많아요. 개별 음식물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몰랐는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다이어트갤러리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운동 만만세.. 인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체중 감량과 운동과의 관계는.. 의외로 작습니다. 물론 딴것 보단 크지만 영양, 즉 먹는것에 비하면 영향이 아주 작은 편입니다. 기초대사량을 늘려서 칼로리 소모를 늘린다는 논리가 있지만... 최근의 연구결과로는 그것도 회의적입니다. 운동이 감량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게 런던발의 연구였고, 현재는 거의 정설입니다. 여기서 칼바만 드시고 뺐다는 분이 실제로 감량한 사례가 있을 수 있는 이유도, 그것이 철저한 식이 조절에 의한 다이어트였기 때문입니다. 무절제한 식이 빡신 운동 versus 철저한 식이 게으름    ...... 이라면 감량에 있어선 후자가 압승입니다. 물론 건강을 따진다면 운동하는 쪽이 좋겠지만요. 뭐 그것도 지나친 운동은 건강을 해칩니다마는.. 참. 그리고 요요 현상이란건..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자연이란거죠. 반드시 생깁니다. 운동이든 chemical일든, 한약이든, 약품이든 간에 결국은 몸에 작용하는거구, homeostasis를 유지하는건 역시나 몸이 하는겁니다. 지방이 칼로리 표상으로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보다 2배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0배정도 입니다.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은 물과 1:4 정도로 결합한 상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방은 순 지방 상태로 있어서요.. 삼겹살에 지방이 1/3을 차지 하고 있다면 살코기 먹는것 보다 3배는 더 많이 먹는게 됩니다. 음료수 칼로리가 100 안팍이라도 소화시킬때 쓰이는 에너지가 적기 때문에 살이 많이 찌는 편입니다. 감자랑 고구마를 비교하면 고구마가 보이는 칼로리는 더 높은데, 소화하는데 드는 칼로리 차이때문에 실제 칼로리는 역전될 정도로.. (고구마가 덜 찝니다.) 소화시키는데 필요한 에너지 소모도 꽤 큽니다. 나트륨과 체중과는 관계에 대한건 낭설이라 보셔도 무관합니다. 일단, 몸에 나트륨이 축적 되더라도, 수분에나 관여하고 지방상태에는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둘째, 그나마 수분에 관계가 있어도, 신장기능이 정상인한 소변으로 평형을 유지하게 됩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아침에 얼굴이 부을 수는 있지만, 감량과는 무관하겠죠? 자기 입맛에 맞게 간하시면 됩니다. 다갤의 정보수준은 딴 갤러리에 비해서 상당한 편인데.... 1. 운동 만능주의 ... 스러운 생각 (실제론 식이가 거의 절대적인 역할) 2. 염분 섭취에 대한 낭설 ( 나트륨 섭취랑 감량과는 '무관'하단 말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 이 좀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