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내가 오늘 거래처인 발안근처를 지나가면서 낚여서? 산 복숭아 사실 거래처에 사바사바 할일이 많은 요즘 접대를 빼놓고는 장사하기 쉽지 않다 어차피 사업이라는 것이 장사치 나야 모 위에서 시키는대로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고 세미나 준비하라면 준비하고 호텔잡으라면 잡고 운전하라면 하고 밥먹어 하면 먹고 모 그정도는 아니지만 어차피 직장생활 내맘 같지는 않다는거 어쨌든 발안ic나오다 보니깐 여기 저거 밭에서 직접딴 복숭아 팔아요 란 플레카드가 한상자에 만원 이라고 여기저기 보이고 얼마전 엄니 따라가서 복숭아 가격 보고 놀랬기억도 있 고 먹음직 스럽다 하는건 개당 1500원정도 하더구만 맛도 그다지 없더만 하여튼 그래서 어디 한번 구경이나 하까나? 하는 생각 에 차를 대놓고 구경 하는데 복숭아들이 크기순으로 그때는 크기순이라 생각했음 하여튼 8열 종대로 쭉 늘어서 있더라고 크기도 조낸 크고 탐스러운것이 과년한 처녀의 엉덩이같은 모양이라 고나 할까? 참 탐스럽더군 아줌마한테 아줌마 이거 한상자에 만원이삼? 하고 물었더니 아줌매가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제일 구석에 벌레 조낸 먹고 제일 작은 상자를 가르키더니 게 만원이라는거야 속으로 속았다 싶었엉 기분 드러워 졌지만 그래도 잘익고 탐스러운 애들 가르키면서 제들은 얼마삼? 하고 물었더니 15000원 25000원 35000원 그러더라고 왜일케 비싼가? 크기 때문인가? 그냥 동네에서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다가 아줌마 모가 이렇게 비싸 다같은 복숭아인댕 그랬더니 오 아줌마 발끈 하대 이총각이 하면서 시작된 아줌마의 복숭아 연설 " 사람들은 그저 복숭아 하면 크고 윤기나고 그런거로 판단하는데 복숭아 지금 자판에서 팔고 있는 복숭아만 해도 그종류가 무려 8가지 라면서 그종류에 따라 복숭아가 딱딱하기도 하고 물렁 하기고 하고 시기도 하고 먹고나면 단맛이 도는 것도 있고 모고모고모고" 놀랬어 복숭아 종류가 파는것만 8종류나 되다닝 역시 사람은 알아야 하는거구낭 그러더니 멍쩔한 애들을 하나씩 썰어서 먹어보라고 주더라고 8개 복숭아 맛이 정말 다달랐엉 미안해지더라 멀쩡한거를 다 잘라주다닝 그냥 잘라놓은거 달라고 해도 그래서 맛을 모른다면서 다잘라 주었엉 모 내가 복숭아를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좋아하는거라  아무거나 달라고 했더니 제일 비싼 35000원짜리 보다 맛은 25000원짜리가 좋다면서 권하더라고 그래서 25000원짜리 한상자 사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뒤에서 아줌마가 그러더라고 마트가면 오늘 내가 산게 적어도 3개에 8000원은 하는거라고 그냥 듣기 좋은 소리겠거니 하고 집에 왔는대 옆집 아줌마들이 마침 집에와서 엄니가 복숭아 맛좀 보라고 주 었는데 마트가면 정말 8000원 정도 한다면서 맛도 이렇게 맛난거는 첨 드셔본다고 하더라고 엄니도 정말 맛좋은 놈으로 샀다고 하시고 내가 먹어바도 참 만나더라 새삼 그아줌머니가 고마웠어 다음에 또 사야징 흠 닥치고 비쌀거라고 바가지일지 모른다고 생각 하던 내가 바보 같았엉 -----------------------------------------운동--------------------------------------------- 스트레칭 데드리프트 12회 6셋트 스퀏 15개 3셋트 벤치 12회 6셋트 밀리터리 12회 5셋트 바벨컬 12회 6셋트 크런치 53개 레그레이즈 20개 3셋트 5분달리기 5분걷기 총50분 -------------------------------------------다이어트--------------------------------------- 아침 밥반공기 김치 삼겹살 양파 고추장 된장 점심 난 삼산짬뽕밥+단무지+양파 저녁 복숭아+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