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 수업을 기달리는중.. 수업 시작 전 쉬는시간 앞10분남겨놓은채 그녀가 왔다. 그녀가 의자에 앉아서 단어장을 꺼내서 외우고 있는데.... 내가 슬금 슬금 다가갔지.. 가슴은 쿵쾅쿵쾅.. 저기.. 핸드폰 번호좀~ 네? (헤드셋을 벗으며) (약간 당황했음..)핸드폰 번호좀... 저 핸드폰 없는데요 ^^;; (이런 뉘미.. 또 거절이군하;) 그럼 집전화번호라도... (황당한 표정으로) 그건 좀 ^^;; 그 자리에서 뒤돌아서 1분 정도 서 있었음 그리고 그 수업을 기달리는 줄에 가서 쭈그려앉았지.. 존내 암울 암울... 이대로 포기할순 없다.. 종이를 찢어 거기에 연락처와 이메일을 적어서 거금 천원이나 들여 악마의유혹 카페라떼를 사서 그 쪽지와 함께.. 교실에 들어가 앉아있는 그녀에게 건네 주었다. (그 기다라게 사각형으로 접었다) (어깨를 톡톡) 커피를 쑥 내밀었다. (왜이러시냐는듯)아니 왜.. (커피위에 쪽지를 손가락으로 톡톡치며) 그걸보더니 웃으면서 받아주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러나 아직까지 아무 연락도 없다는거~~~~~~~~~~~~ 자자 투표해 봅시다. 1. 연락이 온다. 2. 연락이 안온다. 3. 이런 좆병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