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표한다고 아침부터 밖에 나갔다 왔는데

오랜만에 외출이라서 막 근질근질하고 온몸에 피가돌더라

우붕이 인생에는 좀처럼 없는 자극이라서

이대로 딸치고 자기는 너무 아쉬운 느낌이라 동네 타이마사지샵에 감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왕왕 이용하던 가계엿는데

본격적으로 자택경비원 시작한 뒤로는 갈일이 없었지...

사장이 푸잉 단도리를 어떻게 시키는지 모르겠는데

대딸은 안쳐주는 곳이라 지갑에 딱 6만원만 넣고갔다

아로마 1시간반짜리 끊고 방에서 기다리니까

20대초반에 사각턱에 날씬한 귀여운 푸잉이 들어오는데

이때 한가지 계획이 번개처럼 머리를 스쳐지나감

엎드려서 발부터 마사지 받는데

눈감고 말없이 발가락으로 허벅지나 종아리쪽에 슬쩍슬쩍 비비는건

나름의 교묘한 쾌락이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전희임

30분정도 느끼려는자와 피하려는자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음

본인 지금은 일개 우붕이지만

왕년에는 온갖 유흥으로 단련된 몸 아니겟노

뒤쪽 마사지 끝나고 돌아 누으라고 하는 순간

잽싸게 1회용 팬티도 벗고 알몸으로 누웠음

찰나간 '이거 뭐하는 새끼지?' 라는 시선이 느껴졋는데

이럴때 일수록 당황하면 안된다 이기...

몸으로 'keep going' 이란 신호를 자연스럽게 보내는게

그게 고수의 품격 아니겠냐

머리에 깍지끼고 누워서 지긋하게 바라보니까

푸잉 입가가 묘하게 비틀리는데

당황한 표정도 아니고

경멸? 조소? 채념? 우붕이 인생에서 처음 받아보는 시선이라

자칫 방심하고 있었으면 기껏세운 곧츄가 시들해질뻔 했음...

20대 초반이지만 역시 산전수전 다겪은 푸잉이구나 싶더라

그냥 수건으로 스윽 덮어놓고 마사지 하는데

어림없지

케겔운동으로 꺼덕꺼덕 와리가리 쳐서 벗겨내보림 엌ㅋㅋㅋㅋ

가리면 또 벗겨내고

또 가리고 벗겨내고

한 세번 벗겨내니까 그냥 포기하더라 ㅋㅋㅋㅋ

바로누우면 또 손이 자유로우니까 이때 부터가 진짜 본게임인데

앞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눈감고 말없이 만지는게 좋더라고

손끝에 느껴지는 옷감의 재질이라던가

옷아래 느껴지는 피부와 근육의 움직임이라던가 그런게 너무 흥분됨

그렇게 한손으로는 푸잉 쪼물딱 거리고

한손으로는 꼳츄도 쪼물딱 거렷다가 유두도 만지고

와 이렇게 묘사하고 보니까 나 완전 개변태 새끼같아서 현타오는데

여튼 마지막에는 더는 못참겠어서 풀악셀로 피스톤해서

시원하게 한발빼고 왔다 이기...

고생한 푸잉이도 마지막에는 환하게 웃어주더라

그래도 속으로는 쌍욕했겠지?

한남이 미안해ㅠㅠ

사랑했다 썅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