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2일)도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 기자, 최근에 금값이 온스당 350달러까지 돌파를 했었잖아요.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금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까 요즘에는 돌반지 선물하기가 부담스럽다는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직접 종로 귀금속 거리 다녀오셨죠?
어제 금시세로 순금 한 돈 3.75g은 살 때 기준 66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 돈짜리 돌 반지는 세공비까지 더해져서 좀 더 비싸지는데요.
가격이 많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제가 여러 군데 금은방을 다녀봤는데요.
저렴하면 60만 원대, 대부분이 70만 원대 정도 했습니다.
과거 가격이랑 비교하면 더더욱 부담스러워지는데요.
지난해 3월 한 돈 기준 30만 원대에 거래되던 가격에 비하면 2배 이상 올랐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올라 이럴 거면 투자라도 할 걸 생각 드실 수도 있습니다.
70만 원, 많게는 80만 원짜리를 아이 돌 선물로 하기에는 너무나 부담스럽죠.
그래서 요즘에는 한 돈짜리 돌 반지를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고요.
또 파는 사람들도 남는 게 없어서 돌 반지를 네댓 개 만 진열해 놓거나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80만 원이라니 정말 비싸진 것 같습니다. 이렇다 보니까 한 돈 짜리 돌반지가 아니라 반 돈짜리, 심지어는 1g짜리 돌반지가 있다고요. 어떻게 생겼나요?
저도 처음에는 "1그램짜리 돌 반지는 실 반지처럼 생겼나?"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모양은 이렇게 돌 반지 모양새를 갖추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민 것 마냥 아주 얇았는데요.
이렇게 세워서 보면 종이보다 더 얇았습니다.
1g짜리라고 해도 거의 20만 원에 가깝죠.
한국 표준 금 거래소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한 돈짜리 돌 반지가 약 70만 원대 중반, 반 돈짜리가 40만 원에 육박한 거에 비하면 선물하기는 마음이 가볍긴 하죠.
한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1g에서 2g 제품이 한 돈짜리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1g이라고 해도 사실 20만 원이니까 이마저도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괜히 금 찔끔하는 선물하는 거보다 차라리 예전 한 돈값을 현금으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한 시장조사 기관이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돌잔치 선물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걸 물었더니 현금 10만 원이 53%로 가장 많이 꼽혔고요.
그다음으로 의류와 현금 20만 원이 그 뒤를 이었었습니다.
금 반 돈은 23.4% 4위에 올랐습니다.
금 한 돈짜리는 그 절반 수준인 14.1%에 불과했습니다.
또 돌 반지 선물이 부담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90%에 육박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금값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국제 금값 추이 좀 살펴보면요.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달 트로이온스당 3천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3천3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값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경기 침체와 달러화 약세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더 부추겨서 내년에 4천 달러를 찍을 거라는 강세론도 나오고 있고요.
한편으로는 너무 올랐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중앙은행들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어서 조정기간이 이어질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