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제결혼의 높은 이혼율에 대한 고찰 -2: 방안

미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1 23:55:01
조회 21903 추천 135 댓글 519


7ce99e36ebd518986abce89542887c6c16


앞서 한국 남성의 국결 이혼율이 실제로는 49.53%에 육박하며, 이 수치는 오히려 더 올라갈 수도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외국인 신부의 국적 1위는 베트남이다. 한-베 부부와 한-중 부부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이들 커플이 만족스러우면 전체 국결 통계도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한-베 커플의 이혼율 역시 얼추 45-50%로 집계됨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과연 베트남 신부 자체가 문제인 걸까?




7cea9e36ebd518986abce89545877c6a84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 조사.


다문화 배우자들이 최대한 좋은 점수를 주려고 한 게 보이지만, 베트남 배우자의 점수가 최하위에 속한다.


더 나은 국결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다른 국적의 배우자를 만나면 될까?


더 나은 베트남 국결을 하려면? 기존과 차별화된 마인드로 베트남 신부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7ce59e36ebd518986abce8954583736a1d


한국 생활 만족도


역시 중국, 베트남 배우자의 만족도가 낮다. 이 둘이 한국 남성 국제결혼의 TOP1, 2에 속한다.


굳이 변명하자면 중국 배우자를 맞이한 한국인 배우자는 우리랑 정서적 거리가 있는 교포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7ce49e36ebd518986abce8954282756ebd


결국 중요한 건 베트남인데, 일단 베트남 신부의 절반 가량은 업체를 통해 신랑을 만났다고 설문에 응답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업체혼은 통상 어린 신부가 선진국 신랑과의 결혼을 전제로 맞선장에 나와 150:1의 맞선을 뚫고, 3일 뒤 약혼식, 결혼식, 신혼 여행, 신부 수업(TOPIK) 등을 속성으로 거쳐 입국하는 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베트남 신부가 문제가 아니라 업체혼이 문제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한-베 커플의 행복이 증진된다면 국제결혼의 높은 이혼율은 자연히 떨어질 것이다.




7fee9e36ebd518986abce89543897664d7


일단 베트남 신부들은 한국어 교육, 부모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베트남 신부들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나이에 불과하며, 16-20살 연상의 신랑을 만나 입국 후 즉시 임신을 강요 받는다. 물론 업체에서 TOPIK 1급 강의를 포함한 신부 수업을 마련하고는 있으나, 오히려 이런 과정 없이 연애혼을 거쳐 입국하는 신부들보다도 준비 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이렇게 정신이 없는 상태로 임신과 육아부터 하게 되면서, 한국어 학습이든 본인의 꿈이든 도미노처럼 밀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7fed9e36ebd518986abce8954085746921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하게 된 베트남 신부는 막막한 심정에 아이에게 한없이 죄스러운 마음만 들 뿐이다. 누가 이들을 죄인으로 만드는 걸까?




7fec9e36ebd518986abce89543897d6aed


아이는 빠르게 성장하는데, 종일 아이를 돌보느라 본인이 한국어를 공부할 틈도 없었을 것이다.




7fef9e36ebd518986abce8954281716401


그 결과 베트남 신부들의 토픽 성적은 꽤 저조한 편인데, 저조하기는 하나 사실 서양인 배우자들에 비해 최하는 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인 배우자들의 만족도가 더 높고 이혼율이 더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인 신부를 맞이하는 신랑들은 주로 영어로라도 소통이 가능하고, 젊은 축에 속하기에 분담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간의 교제를 거쳐 이민 목적 없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거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7fe99e36ebd518986abce8954587716a47


베트남 신부의 낮은 결혼생활 만족도는 자녀 양육과 소통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계속 확인할 수 있다.




7fe89e36ebd518986abce8954489736f3e


단순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서도 자녀 양육과 소통 문제부터 꼽는 베트남 신부들.




7fea9e36ebd518986abce8954283746d0d


더군다나 업체혼의 특성상, 신랑이 초기 지참금에 이어 생활비를 계속 처가에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신부가 단순히 연애 대상이 없어 결정사에 나온 게 아니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신랑들은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장인, 장모를 한국으로 초청하기도 한다.




7fe59e36ebd518986abce8954489736e3e


본래 처가 식구의 관광이나 육아 보조를 위해 있는 제도이지만, 생활비를 드리는 것 대신에 직접 한국에서 알바하고 돌아가시라고 불법적으로 악용이 되고 있다.




7fe49e36ebd518986abce8954781766ee71a09


이에 따라 장인, 장모가 불법적인 일에 연루가 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으며, 결국 신부가 직접 벌이에 뛰어들기도 한다.




7eed9e36ebd518986abce89547807c690d51


어린 나이에 교육 수준도 미진하고 임신 강요에 한국어 학습도 제대로 못 한 베트남 신부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대부분 고된 노동을 하면서 벌이의 일부를 본국으로 송금하고는 한다. 이 모든 과정 속에 신랑은 곁에 있었을까?


결국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 하고, 계속 베트남어를 사용하며 신랑 대신 커뮤니티에 의지하게 되고, 귀화 후 재혼이라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셈이다. 이런 악순환이 끊어지지 않는다면 규제와 심사가 강화되어 이후의 커플들에게도 큰 장애가 될 수 있다.


업체혼의 신랑은 전형적인 주갤러의 모습으로, 이 모든 것들을 이해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다. 살림이나 해라, 육아나 해라, 시간도 많은데 공부 알아서 해라, 돈 없으니 직접 벌어서 처가에 보내든가 해라, 꾸미거나 놀러 갈 생각 말아라. 어린 신부가 알아듣지도 못 할 한국어로 말이다.




결 론


한국 남성의 높은 국제결혼은 중국, 베트남 신부들의 낮은 만족도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신부들은 대체로 업체를 통해 신랑을 맞이하고 있다.


이민 목적이 강하여 귀화자 비율이 높고, 일부는 같은 국적이었으면 결혼하지 않았을 신랑도 감내하며 사랑 없는 결혼을 하고 있다.


업체혼을 통해 만나는 노쇠한 주갤러들은 신부의 정착을 돕기도 앞서 임신부터 강요하는 경향이 있고, 이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베트남 신부는 한국어 교육도, 부모 교육도 받고 싶은데, 생각할 겨를조차 없이 아이를 돌보며, 생계 전선으로 떠밀리고는 한다.




베트남 국결을 하지 않더라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일이다.


연애혼을 하자. 오래 검증을 하고 추억도 쌓아 곁에 남을 의리를 만들자.


신부의 친구가 되고 소통을 하자. 재촉하지 말고 윽박지르지 말자.



출처: 국제연애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35

고정닉 16

40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235860
썸네일
[디갤] 겨울 잘츠부르크 사진 (21pic)
[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1417 36
235858
썸네일
[메갤] 스압) 레딧 주가 폭등 사례로 보는 '데이터'의 중요성
[32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7976 135
235856
썸네일
[이갤] 로또 1등 당첨자의 자제력...jpg
[508]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59807 702
23585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남자 연봉 1억을 바라는 의뢰인여자
[693]
ㅇㅇ(221.144) 05.31 45798 170
235852
썸네일
[카연] 미용실 만화 19
[42]
엄국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5344 22
235850
썸네일
[이갤] 일본 역사왜곡 기록 삭제한 윤정부...jpg
[683]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6853 408
235840
썸네일
[카연] 뭔가 미스터리한 찐따.manhwa
[176]
별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2035 59
235838
썸네일
[일갤] 첫해외여행 일본간 39세 남성 5
[174]
레이나우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7940 80
235836
썸네일
[야갤] 민희진, 르세라핌&아일릿 입장과 카리나 저격
[898]
ㅇㅇ(222.233) 05.31 48090 1080
2358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돈이있어야 하는 이유
[399]
인코딩(1.177) 05.31 57769 326
235832
썸네일
[해갤] 혐) 매미떼의 습격에 자포자기한 미국인들
[415]
해갤러(185.253) 05.31 35714 462
235830
썸네일
[루갤] 약빨러 똥고기 웨이딩 시즌2 시골 조형기
[68]
낙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3182 31
235828
썸네일
[이갤] 강약약강 기회주의자 남친.blind
[914]
이갤러(206.189) 05.31 50084 111
235827
썸네일
[디갤] 개씹떡오니짱의 3박4일 우당탕탕 미니벨로 국토종주
[27]
사진평가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1902 26
235825
썸네일
[싱갤] 현재 난리난 중국1위 부자...JPG
[773]
ㅇㅇ(39.115) 05.31 83948 729
235821
썸네일
[야갤] 야붕이가 독일에서 태어났더라면
[482]
ㅋㅋ(49.173) 05.31 30695 283
235819
썸네일
[일갤] 직구규제 근황
[575]
Haze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44940 839
235818
썸네일
[코갤] 최태원, 재산분할금 마련위해 주식 팔고싶어도…‘양도세 27.5%’ 골머리
[523]
ㅇㅇ(115.23) 05.31 27374 247
235815
썸네일
[미갤] 한사람의 인생을 살린 김용수 트레이너.jpg
[1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4171 214
235813
썸네일
[야갤]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의원 "훈련이 아닌 가혹행위, 고문치사..."
[381]
야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2499 600
235811
썸네일
[기갤] 변기 물 내릴 때, 뚜껑을 안 닫으면 벌어지는 일.jpg
[4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39615 134
235809
썸네일
[야갤] 배우 '수현'이 역할을 위해 특수분장을 하는 과정.jpg
[3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5380 79
235807
썸네일
[루갤] 5월 말의 계류 조형기..webp
[62]
야간선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0082 30
235805
썸네일
[1갤] '훈련병 사건' 중대장 직무배제 뒤 일시 귀향? ㅋㅋ
[1027]
퍼플헤이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36158 1196
235801
썸네일
[주갤] 나라가 이게 맞냐?
[6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38902 758
235799
썸네일
[디갤] [여행] 중국과 한국을 잘 쓰까보자
[79]
장비그래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4764 40
235797
썸네일
[해갤] 손흥민 계약과 스폰서와의 상관성
[268]
ㅇㅇ(95.91) 05.31 23635 463
235795
썸네일
[국갤] <충격> 대통령 난 갖다버린 조국당 인간들 총정리
[2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8512 268
235793
썸네일
[주갤] 강도짓한 한녀 집유
[337]
주갤러(115.165) 05.31 28025 459
235791
썸네일
[해갤] 추강대엽 논란... 확실하게 정해졌다네요... jpg
[281]
ㅇㅇ(61.72) 05.31 21115 240
235789
썸네일
[군갤] 영국군으로 복무한 홍콩인들
[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9900 82
2357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서양의 자취방 -2-.jpg
[174]
mp4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1042 103
235785
썸네일
[이갤] 초등학생부터 심상치 않다..."강남 떠납니다.jpg
[3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41491 119
235783
썸네일
[일갤] 아무 이유없이 일본이 가고싶다
[197]
집에가기싫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7966 128
235779
썸네일
[기갤]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불기소 처분.jpg
[1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5434 42
2357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훈련병 영결식. 대통령 근황
[1094]
ㅇㅇ(222.104) 05.31 37811 697
235775
썸네일
[스갤] 홀로 x 다저스 콜라보
[15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7525 94
235773
썸네일
[이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우물 만들기 작전 !
[71]
산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1381 40
235771
썸네일
[이갤] 무슬림들이 영국 소녀 1400명을 성폭행한 사건..jpg
[431]
ㅇㅇ(118.235) 05.31 36756 603
235769
썸네일
[디갤] 온세상이 벚꽃이다
[28]
CAN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0554 28
235767
썸네일
[싱갤] 코난 살해동기 레전드
[168]
우민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32703 190
235765
썸네일
[S갤] 오늘의 평화로운 사기나라 탐방기.txt
[145]
이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2154 229
235763
썸네일
[야갤] "의류 수거함"의 비밀.jpg
[2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31343 150
235762
썸네일
[부갤] 국방부, 북한 풍선에서 바이러스 발견, 촉수엄금
[391]
ㅇㅇ(223.38) 05.31 35495 420
235759
썸네일
[새갤] 오세훈 "지구당, 국민 위한 것 아닌 제왕적 당대표 강화"
[159]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2225 94
235757
썸네일
[토갤] [워커] 손흥민따라 한국갔는데 진짜 인기가 쳐돌았음
[1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1268 96
235756
썸네일
[해갤] 입갤하는 희진누나.webp
[784]
ㅇㅇ(112.184) 05.31 41047 322
23575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초에서 난리난 '암컷절정'
[615]
ㅇㅇ(218.54) 05.31 70262 702
235753
썸네일
[야갤] 부산 부탄가스 연쇄 폭발 차량 10대 불타
[201]
ㅇㅇ(112.157) 05.31 16927 66
235752
썸네일
[새갤] 대통령실, 종부세 폐지 검토…상속·증여세도 대폭 완화
[542]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9699 25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