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김정수 감독 "5세트 애니 고른 이유는 '리헨즈' 의견 십분 반영"

데일리e스포츠

2024.04.15 06:30:04

조회 3377 추천 13 댓글 5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이 결승전 픽의 이유에 대해 선수들의 의견이 십분 반영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젠지e스포츠는 14일 올림픽경기장 KSPO 돔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에서 T1을 상대로 3대 2 접전 끝에 우승했다. 특히 '리헨즈' 손시우가 2세트 패한 애니를 5세트에서 다시 선택해 팀을 이끌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정수 감독은 5세트 애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룰루가 밴 당한 상황에서 '리헨즈' 손시우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라며, "그동안 밸류픽을 많이 해온 것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선수들이 원하는 챔피언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애니를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리헨즈' 손시우도 "마지막 세트에서 고민이 많았지만 애니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결승전 5세트 애니를 선택한 '리헨즈' 손시우는 경기 초반 첫 번째 킬을 올리는데 관여했을 뿐 아니라, 이후 벌어지는 교전마다 주요한 역할을 하면서 1/0/11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정수 감독은 "4세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카직스 픽도 당사자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라며, "T1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를 견제하기 위해 김건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수차례 밴 할 필요 없다고 했고, 김건부가 결국 4세트 카직스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2,3세트 내리 T1에 패배한 이후 오고 간 피드백에 대해 김정수 감독은 "바텀 구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큰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긴장해서 실수가 잦았다"라며, "평소에는 과감하게 하라고 하지만 결승전에서 4대 5 교전이 벌어지거나, 너무 깊게 들어가는 등 실수가 잦아서 조심하라는 주문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감독은 "선수단과 코치진 모두 스프링 시즌을 달려왔는데,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어 감사하다"라며,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선수단과 함께 해외팀 메타를 분석하는 등 최선을 다한 노력과 연습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 'GSL 코드S 8회 우승' 조성주, "아무도 기록 못 넘을 거 같아 더 기뻐"▶ 젠지 4연패냐, T1 11회 우승이냐…다양한 기록 걸린 LCK 우승 경쟁 ▶ KT 성골 유스 '지니' 유백진, CL 스프링 정규 시즌 MVP ▶ [PWS] 젠지-광동-다나와, 그랜드 파이널 유력 우승 후보들 ▶ [LPL 돋보기] '올해는 다르다' BLG, 스프링 결승 진출...MSI도 확정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642	BLG '쉰', "목표는 우승...대회 경험 쌓여 더 강해졌다" [7]	데일리e스포츠	05.09	5651	1
2641	젠지 vs 프나틱 MSI 시청자 수, 113만 명...커뮤니티 방송 시간↑	데일리e스포츠	05.09	206	0
2640	원딜로 복귀 '즈벤', 디그니타스와 구두 합의...외신 보도	데일리e스포츠	05.09	184	0
2639	PMPS 시즌1 파이널, 10일부터 대전서 개최	데일리e스포츠	05.09	174	0
2638	BLG '온', "T1이 인정해 줘 감사...서로 좋은 경기력 보여줬으면" [7]	데일리e스포츠	05.09	2850	5
2637	'페이즈' 김수환, "TES 바텀 잘하더라…재밌을 거 같다"	데일리e스포츠	05.09	184	0
2636	K리거와 서포터즈가 함께…넥슨,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 개최	데일리e스포츠	05.09	155	0
2635	'나이트' 향한 '쵸비'의 선전포고, "결승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데일리e스포츠	05.09	202	0
2634	'캐니언' 김건부 "'쵸비', 실수하지 않고 항상 잘해…든든하다"	데일리e스포츠	05.08	170	0
2633	휴식 취한 '리코리스' 리치, 디그니타스 합류	데일리e스포츠	05.08	180	0
2632	[eK리그 개막] 황세종, 박지민 등…새 시즌, 새 유니폼 입은 선수들	데일리e스포츠	05.08	4607	0
2631	'기인' 김기인, "첫 MSI, 눈앞에 있는 거부터 최대한 열심히 할 것"	데일리e스포츠	05.08	161	0
2630	'썸데이' 김찬호, 프로게이머 은퇴 선언...7월 군 입대	데일리e스포츠	05.08	177	0
2629	'코어장전' 조용인, "우리 페이스 아닌 상대방에게 끌려다니다가 패해"	데일리e스포츠	05.08	174	0
2628	[MSI] TES, 팀 리퀴드 압도하며 승자 2R 진출	데일리e스포츠	05.07	168	0
2627	[기자석] 김형태 대표의 고집스런 장인정신 [15]	데일리e스포츠	05.07	2222	12
2626	[강윤식의 e런 사람] '제독신' 박준효, "'FC 온라인' 아카데미 설립이 꿈" [7]	데일리e스포츠	05.07	4948	3
2625	2024 PMPS 시즌 1 파이널, 덕산-미래-농신-젠지 4파전	데일리e스포츠	05.07	143	0
2624	[PC방순위] FC온라인, 점유율 15% 돌파…2위 굳건	데일리e스포츠	05.07	148	0
2623	개막 앞둔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크로스 메타 이어지나	데일리e스포츠	05.07	142	0
2622	'티안', "MSI 플레이-인 통해 경험 많이 쌓았다"	데일리e스포츠	05.07	135	0
2621	젠지-T1-TL 등 30개 게임단, e스포츠 월드컵 지원 받는다	데일리e스포츠	05.07	145	0
2620	'엄티', "라인 스와프? 좀 더 고착화되는 느낌"	데일리e스포츠	05.07	159	0
2619	CL 함께 누빈 '페이즈'와 만남…'노아', "재밌는 경기 하고 싶어"	데일리e스포츠	05.06	168	0
2618	LPL 해설자들의 MSI 승자 결승 예상...'젠지 vs BLG' [2]	데일리e스포츠	05.06	664	1
2617	[PMPS] '씨재' 최영재, "파이널서 압도적 우승 차지할 것"	데일리e스포츠	05.06	165	0
2616	'리바이'의 낭만, "국제전 치르며 얻는 가장 큰 수확은 추억"	데일리e스포츠	05.06	176	0
2615	라우드 꺾은 GAM '키아야', "편안하고 안도감 느껴...프나틱전 승리했으면"	데일리e스포츠	05.05	184	0
2614	[MSI] GAM, 라우드 잡았다...플레이-인 최종전서 프나틱 대결	데일리e스포츠	05.04	203	0
2613	[MSI] 에스트랄 압도한 PSG 탈론, 플레이-인 최종전 진출	데일리e스포츠	05.04	199	0
2612	PSG '준지아', "소통 강화...팀적으로 좀 더 발전해야"	데일리e스포츠	05.04	190	0
2611	'구마유시' 이민형, "경기력 올라가고 있어…좋은 징조" [23]	데일리e스포츠	05.04	6711	14
2610	'제우스' 최우제의 자신감, "T1의 국제전 기대해 달라" [2]	데일리e스포츠	05.03	393	2
2609	2024 e스포츠 동호인 대회, 4일 부산서 개막	데일리e스포츠	05.03	204	0
2608	디플러스 CL '라헬' 조민성, SK게이밍 이적...외신 보도 [5]	데일리e스포츠	05.03	5191	2
2607	젠지, 우승자 출신 민태환 등 3명과 계약 종료	데일리e스포츠	05.03	233	0
2606	LCK 포함 메이저 지역, MSI 첫 경기 전승…이변 없었다	데일리e스포츠	05.03	185	0
2605	'영재' 고영재, 광동 떠나 브리온 임대 이적	데일리e스포츠	05.03	621	0
2604	FLY '부시오', "'케리아' 엄청난 팬...그런 만큼 맞대결 더욱 기대"	데일리e스포츠	05.03	176	0
2603	한 시즌 휴식 취한 '칸나' 김창동, LEC 카르민 코프 입단 [8]	데일리e스포츠	05.03	2272	1
2602	[MSI] '재키러브' 활약한 TES, 라우드 2대0 격파	데일리e스포츠	05.02	161	0
2601	[MSI] 실력 차이 보인 프나틱, GAM 압살하고 승자전 행	데일리e스포츠	05.02	169	0
2600	[MSI 영상] '오너' 문현준, "현재 만나고 싶은 팀 1위는 BLG"	데일리e스포츠	05.02	212	1
2599	7번째 MSI '페이커' 이상혁, "매번 소중하며 좋은 경험할 수 있을 것" [20]	데일리e스포츠	05.02	5990	15
2598	'케리아' 류민석, "'에스트랄에 공격적으로 당해 많이 당황"	데일리e스포츠	05.02	199	0
2597	PSG 탈론 '베티'의 자책 "스왑 플레이 너무 못했다"	데일리e스포츠	05.01	165	0
2596	[MSI] 에스트랄에 고전한 T1, 플레이-인 승자전 진출 [18]	데일리e스포츠	05.01	2321	7
2595	[MSI] '브위포' 캐리쇼...플라이퀘스트, PSG 꺾고 플레이-인 승자전 행	데일리e스포츠	05.01	150	0
2594	올 나이츠, LoL 팀 해체 선언...LLA도 탈퇴 [2]	데일리e스포츠	05.01	354	0
2593	DRX 철권8 '샤넬'-'로하이', e스포츠 월드컵 티켓 획득 [32]	데일리e스포츠	04.30	809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