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불독' 이태영의 자가 진단, "달아올라야 잘하는 스타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1 09:15:02
조회 1919 추천 2 댓글 8

3연승을 질주한 광동 프릭스의 '불독' 이태영이 최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세트는 다소 아쉽지만, 이후부터는 괜찮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광동이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의 좋은 분위기를 잇는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디플러스 기아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긴 광동은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날 이태영은 1, 2세트 모두 탈리야를 플레이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그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오늘 경기로 저희 팀의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앞서 언급했듯 광동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그 과정에는 리그 내 강팀으로 평가받는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가 포함된 만큼 광동의 기세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이태영 역시 첫 주와 비교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량을 뽐내며 팀의 연승을 돕고 있다. 경기력 향상의 비결을 묻자, 이태영은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비결이라기보다는 제가 그냥 달아올라야 게임을 잘하는 것 같다"며 "kt전을 생각해 보면 1세트에 이상하게 하다가 2, 3세트는 괜찮게 했던 것 같다. 오늘도 그랬던 것 같다. 조금 달아오르고 게임에 확실하게 몰입해야 잘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승은 물론 기분 좋지만, 광동 입장에서는 잊어선 안 될 시즌이 있다. 바로 지난해 서머 스플릿이다. 당시 광동은 1라운드에서 4승 5패의 준수한 성적을 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지만, 거짓말처럼 2라운드 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당시의 아픈 경험이 최근의 좋은 기세를 이을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에 관해 묻자, 이태영은 지난 서머와 지금의 연승에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때 연승은 애매한 연승이었다. 경기력이 좋았다기보단 '두산테'가 탑에서 4대 1을 하는 등 개인의 기량으로 이기는 느낌이었다. 팀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물 연승'을 하다가 치부가 드러난 거다"라며 "이번엔 경기력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더 의미 있다"고 힘줘 말했다.

광동의 다음 상대는 개막 4연승을 질주 중인 젠지e스포츠다. 분명 쉽지 않은 상대지만, 이미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만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태영은 "오늘 1세트처럼만 하지 않으면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1세트부터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할 것 같다. 잘 준비해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태영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오늘도 이겨서 팬들 마음도 기쁠 것 같다. 팬들도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며 "다음 경기 더 잘 준비해서 오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241 [포토] 어윤수, '(조)성주와 또 대결이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82 0
2240 [포토] '마루' 조성주, '8번째 GSL 코드S 우승 도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78 0
2239 [포토] 오랜만에 돌아온 GSL 코드S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79 0
2238 [LPL 돋보기] 최하위 EDG, 서포터 '시아무' 콜업 [1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5111 7
2237 LCS 해설자 '아젤', "LCK, 디도스 공격이 큰 영향 미친다는 사실 정말 놀라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97 0
2236 절정의 경기력 뽐낸 '쵸비' 정지훈, "만족할 단계 아냐"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71 0
2235 펍지 모바일 PMPS 2024 시즌0, 내달 1일 개막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56 0
2234 4년 만에 LCK에 피들스틱 소환한 '캐니언', "시우 형이 권했어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87 0
2233 e스포츠 월드컵 주최하는 ESL 페이스잇, 15% 인력 해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65 0
2232 T1, 디도스 공격으로 연기된 2세트서 승리…선두 탈환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70 0
2231 '페이커' 코르키 22연승, '페이즈' 100승…'기록 잔치' 망친 디도스 공격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78 0
2230 다시 LCK 덮친 디도스 공격…T1-피어엑스 2세트 연기 결정 [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720 2
2229 광동 김대호 감독, "많이 아쉽지만, 수확 있는 경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69 0
2228 [영상] 박령우, "내려가다 올라오고...스타2 대회의 숙명인 듯"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64 0
2227 디알엑스 '예후'가 떠올린 1군 기억, "많은 것을 배웠다"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901 0
2226 '바이탈' 하인성이 보인 스몰더 사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74 0
2225 [PC방순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주행 시동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38 0
2224 [리뷰] FPS의 변신은 무죄! 로그라이크로 만나는 '레인보우 식스: 스몰' [1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5323 6
2223 [VCT 퍼시픽] '카론' 김원태, "모두의 목표겠지만 잘하는 선수 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124 0
2222 [VCT 퍼시픽] '솔로' 강근철 감독, "포지션 변경한 '메테오', 다재다능한 선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1318 1
2221 [VCT 퍼시픽] 젠지, 페이퍼 렉스 꺾고 우승 차지...FMVP는 '카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114 0
2220 [eK리그] 現-차기 '황제' 동반 탈락…위기 맞은 kt 롤스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109 0
2219 [eK리그] 젠지 김유민, "변우진 꺾은 최호석…복수심 불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57 0
2218 [eK리그] 젠지에 약했던 광동…최호석, "이를 갈고 준비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48 0
2217 [eK리그] 화끈한 공격 뽐낸 최호석, 명승부 끝에 8강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42 0
2216 [기획] 메시부터 린가드까지…e스포츠를 사랑한 스포츠 스타들 [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4229 4
2215 '1R 8승 1패' 김정수 감독, "패한 kt 롤스터 경기 기억에 남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63 0
2214 젠지, 디알엑스 압살하고 8승째...디알엑스는 5연패 늪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967 1
2213 '킹겐' 황성훈, "탑 트페-스몰더, 무적의 픽은 아냐"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61 0
2212 T1 김정균 감독, "시즌 길게 보고 있어…다양한 시도 좋다 생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77 0
2211 1라운드 마친 '바이퍼', "2라운드 더 좋은 경기력 기대해도 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636 3
2210 "내가 봐도 내가 제일 잘해"…'페이커'의 이유 있는 흐웨이 자신감 [3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5302 27
2209 데뷔 3주년 '오너'가 그리는 향후 3년 꿈, "AG, 월즈, 그리고 건강"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40 0
2208 T1전 앞둔 강동훈 감독, "팀 자체가 좋아지는 것이 첫 번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27 0
2207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LCK 통산 900전 '금자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33 0
2206 T1 상대로 석패한 농심, "다음 경기는 결과로 증명할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26 0
2205 T1, '페이커' LCK 900전 대기록과 함께 1R 1위 마무리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31 0
2204 [단독] 15년 함께한 GSL, 올해로 종료되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49 0
2203 '로치' 김강희-'마타' 조세형 코치, 선수 등록 이유는?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5298 4
2202 [김용우가 만난 사람] 진예원 연대 객원 교수, "한국 e스포츠 초창기 역사 정리해 보고 싶어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4 0
2201 연패 끊은 '파덕' 박석현, "1군서 배운 거 많아…쭉쭉 올라갈 것"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942 2
2200 2군 내려온 '에포트' 이상호, "어딜 가든 열심히 하면 괜찮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99 1
2199 디플러스 기아 나온 '풀배' 정지훈, 브리온으로 이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812 1
2198 G2, 매드 꺾고 LEC 윈터 우승...MSI 진출 확정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983 2
2197 1R 전패 눈앞 브리온, 부진한 미드 바꿀 건가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80 0
2196 2R 앞둔 LCK CL, 1위 광동의 연승 행진 계속될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689 1
2195 농심, 브리온 꺾고 6연패 탈출...브리온은 1R 전패 위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58 1
2194 '지우' 정지우, 원딜 트페 선택...LCK서는 4,211일 만 등장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324 1
2193 김정균 감독, "바텀 라인 챔피언 풀, 팀으로선 큰 무기"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73 1
2192 서포터 이즈리얼 꺼낸 T1, 피어엑스 꺾고 선두 탈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56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