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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가 만난 사람] '테디' 박진성, "퍼스트 팀에 들어가고 싶어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3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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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현 T1) 시절 팀의 LCK 3연패에 일조한 '테디' 박진성은 최근 추운 겨울을 보냈다. SK텔레콤을 떠나 광동 프릭스로 이적한 그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팀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2023 스프링서는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 박진성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리브 샌드박스(현 피어엑스)에 합류했지만 팀은 5승 13패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열린 스토브리그(이적 시장)서도 마찬가지. 박진성은 스토브리그가 거의 끝나갈 무렵 디알엑스로부터 제안을 받아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디알엑스에 합류한 박진성은 최근 만난 자리서 팀원들이 열정적이라서 나 또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4시즌에는 우승은 당연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퍼스트 팀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본인의 습관? 잘 알고 있다
'테디' 박진성은 최근 만난 자리서 "합류한지 2주 정도 됐다. 동료들과 친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지금은 스크림(연습경기)를 하면서 맞춰가는 중이다"며 최근 근황에 대해 전했다.

지난 해에도 스프링 휴식을 취한 뒤 리브 샌드박스에 들어가 서머 시즌을 보낸 그는 "1년을 쉬는 건 별로라고 생각해서 리브 샌박에 들어갔으나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다"며 "그래도 개인적으로 재미있었고, 좋았던 순간이었다. 다만 플레이하면서 맞춰나가는 재미가 부족했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떠난 팀이지만 리브 샌박에 대해선 좋은 기억 뿐이었다. 박진성은 "코칭스태프와도 재미있게 지냈고 선수들도 좋았다"며 "젊음을 강조하는 회사 신조 때문인지 회사 사람들의 분위기도 밝았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해 '고스트' 장용준(은퇴)과 '강퀴' 강승현 해설은 개인방송에서 박진성이 플레이할 때마다 나오는 쿠세(버릇)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글러의 움직임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지고 귀환할 때 뒷목을 잡는다는 이야기.

이에 대해 그는 "정글 동선에 따라 플레이가 바뀌는 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똑같을 것"이라며 "뒷목을 잡는 건 확실한 거 같다. 손도 차갑지만 예전(상암)에는 부스가 있어서 추우면 히터를 틀 수 있었다. 그 때는 그런 습관이 없었는데 롤파크는 오픈 부스다보니 그런 습관이 나온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주장이라는 단어는 부담스러워
디알엑스에 합류한 박진성은 선수들이 열심히하고 열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팀에 합류했는데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한다는 걸 강하게 느꼈다"며 "열정적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진성은 '라스칼' 김광희와 함께 디알엑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 주장이라는 단어는 싫다고 했다. 박진성은 "'라스칼' 선수가 저보다 한 살 더 많다"며 "예전부터 주장이라는 단어를 듣기가 싫었다. 그보다 주장보다 맏형이라는 단어가 더 좋다. 주장이라면 뭔가 선수들에게 더 해줘야하고 챙겨줘야 하는 분위기인데 저는 그런 건 아니라서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디알엑스에 합류한 박진성은 서포터 '플레타' 손민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손민우는 서포터에서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바꿨다가 다시 서포터로 돌아왔다. 그는 "피드백 등 (손)민우와 잘 맞춰나가고 있다"며 "민우가 라인전도 좋지만 원거리 딜러를 해서 그런지 저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거 같아서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진성에게 2024시즌 목표를 물었다. 그는 "최근 회사 유튜브 촬영을 했는데 똑같이 물어보더라"라며 "거기서 말했지만 올해는 퍼스트 팀에 들어가고 싶다. 우승도 당연하며 팀원들끼리 좋은 멘탈로 서로 믿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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