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돋보기] '우지'가 돌아오나...EDG의 오피셜만 남았다

데일리e스포츠

2023.06.09 08:30:09

조회 10 추천 0 댓글 0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신 '우지' 젠쯔하오의 행선지가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의 예상, '썰쟁이'의 발언, EDG 관계자의 이야기까지 모든 조건은 갖춰졌다. 이제 EDG의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이 이야기는 EDG 원거리 딜러 '리브' 후홍차오의 성매매 사건이 '리브' 전 여자친구의 친구 개인 방송을 통해 폭로되면서 시작된다. 선수들의 '승부조작'으로 홍역을 치른 LPL로서는 성 관련 사항은 승부조작 다음으로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 더불어 같은 팀 정글러인 '지에지에' 자오리제를 부계정서 뒷담화한 게 공개되면서 여론은 차갑게 식었다.

이에 EDG는 '리브' 대신 EDG 유스에서 뛰던 '더스네이크' 강광을 콜업했다. 사실상 '리브'의 퇴출은 시간 문제. 지난해까지 활약했던 '바이퍼' 박도현(한화생명e스포츠)을 그리워하던 EDG 팬들은 최근 갑자기 '우지'의 개인 방송에 가서 EDG에 합류해달라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냥 조용히 넘어가나 했는데 웨이보 여론을 주도하는 '썰쟁이'와 관계자들이 "'우지'가 EDG에 갈 수 있다"라는 글을 쓰면서 불이 붙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지'의 EDG행은 희망에서 '사실인가 아니면 거짓인가' 문제로 확대됐다. LPL서 해설을 하고 있는 WE 레전드 '957' 커창위도 자신의 SNS에 "'우지'가 EDG와 사인했다"고 적으며 '우지'의 EDG 합류에 불을 지폈다.

그런 가운데 중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발로란트(无畏契约)서 에프엑스 엠버와 '우지'가 이벤트 전을 하는 영상이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되면서 '우지 앓이'가 계속됐다. 이 내용은 #Amber单杀Uzi#라는 내용으로 금일 새벽 2시까지 웨이보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많은 이는 EDG의 오피셜을 보고 판단하자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8일 저녁 다른 썰쟁이가 '우지'가 EDG에 합류하며 22일 경기에 출전한다는 예상을 내놓으며 반응이 다시 한번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谢帆建议Uzi6月22日复出#라는 검색어가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EDG의 22일 경기는 '우지'의 친정팀인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기 때문이다.

결국 '아러' 후자러, '지에지에' 등 EDG 선수들도 '우지'와 웨이보를 팔로워 했고 EDG 단장인 '아론' 지싱도 "당신의 꿈이 순수하다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행운을 빈다"라며 '우지'의 합류에 힘을 더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지난 2012년 RNG의 전신인 로얄 클럽에서 데뷔한 '우지'는 OMG, QG 리퍼스(현 징동 게이밍), 뉴비서 활동하다가 RNG로 돌아왔다. 2018년에는 킹존 드래곤X(현 디알엑스)를 꺾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2020년 은퇴를 선언한 '우지'는 1년 뒤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계약하면서 복귀했지만 2022 LPL 스프링을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했다. 결혼한 뒤 아이를 얻은 '우지'는 최근까지 개인 방송서 팬들과 소통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93	1군 데뷔 첫 승 거둔 '파덕', "이번 승리로 계속 증명해 나갈 것"	데일리e스포츠	23.06.26	45	0
292	[창간 15주년] 세리머니 적극 권장한 이성은 "자신 알리는 데 큰 도움 돼"	데일리e스포츠	23.06.26	40	0
291	프나틱, 국제대회 2연속 우승으로 새 역사 썼다 [13]	데일리e스포츠	23.06.26	1737	6
290	요네, 이렇게 '캐리'할 줄 몰라 [2]	데일리e스포츠	23.06.26	1484	0
289	[포토] 2연패 탈출 노리는 OK 저축은행 브리온	데일리e스포츠	23.06.25	33	0
288	'통신사 대전' 10연패 끊은 '기인', "부담감 없이 경기 임했다"	데일리e스포츠	23.06.25	36	0
287	1R 남은 상대 상관 없이 경기력 유지하는 것이 목표	데일리e스포츠	23.06.25	41	0
286	지금 폼 유지하면 남은 경기 모두 이길 거라는 자신감 있어	데일리e스포츠	23.06.24	41	0
285	'벵기' 감독이 꼽은 kt전 패인, '조합'과 '구도 정리' [2]	데일리e스포츠	23.06.24	116	1
284	경기 졌지만, 한 세트 따낸 것은 만족한다	데일리e스포츠	23.06.24	67	1
283	디플러스 기아전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 [14]	데일리e스포츠	23.06.23	5814	5
282	'리헨즈'의 자신감, "1세트 다시 한다면 깔끔하게 이길 수 있어"	데일리e스포츠	23.06.23	69	0
281	두 번의 솔로 킬에도 냉정한 '도란', "경기력 아직 100% 아냐" [9]	데일리e스포츠	23.06.23	1727	3
280	활짝 웃은 '스코어' 감독, "피드백할 부분이 거의 없는 경기력"	데일리e스포츠	23.06.23	93	0
279	탑 퀸에 당한 최천주 감독, "백픽적인 부분에서 미흡했다" [3]	데일리e스포츠	23.06.22	1685	1
278	트럭 시위,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 [1]	데일리e스포츠	23.06.22	108	0
277	디알엑스, 젠지전서 '주한'-'페이트' 선발 출전 [2]	데일리e스포츠	23.06.22	910	2
276	라이엇 게임즈, LoL 164번째 챔피언 ’나피리’ 공개 [28]	데일리e스포츠	23.06.22	2940	2
275	'스태틱의 단검'과 르블랑 조합은 사기다 [16]	데일리e스포츠	23.06.22	2521	0
274	오랜만에 밴픽 올라온 '뱅기' 감독, "'톰' 코치가 예비군을 가서…" [7]	데일리e스포츠	23.06.22	2076	5
273	'씨맥' 감독이 보인 믿음, "'태윤'은 잘하는 선수" [15]	데일리e스포츠	23.06.22	2060	2
272	승리에도 아쉬움 보인 '류' 감독, "라인전 구도 생각한 대로 안 나와"	데일리e스포츠	23.06.21	83	0
271	패배 속 밝은 면 본 최우범 감독, "연습보다 대회에서 더 잘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23.06.21	51	0
270	[마스터스 도쿄] 돌풍 일으킨 EDG의 여정 끝...PRX에 1대2 패 [4]	데일리e스포츠	23.06.20	1115	4
269	[eK리그] 팀전 우승으로 '명가 재건' 성공한 엘리트 [1]	데일리e스포츠	23.06.20	784	0
268	'선두 추격 향한 맞대결' kt vs 디플러스 기아 빅매치 [2]	데일리e스포츠	23.06.20	1207	0
267	[PMPS] '스포르타' 김성현, "오더 변경 후 각자 포지션에 스며들어" [1]	데일리e스포츠	23.06.18	828	3
266	[eK리그] '커리어 첫 우승' 민태환, "형들의 경험과 노하우 덕"	데일리e스포츠	23.06.18	67	0
265	[eK리그] 민태환, 풀세트 끝에 최호석 꺾고 생애 첫 개인전 우승 [1]	데일리e스포츠	23.06.18	718	0
264	[포토] 락스 게이밍, 'KDL 프리시즌2 개막전 출전'	데일리e스포츠	23.06.17	98	1
263	[eK리그] 도장깨기 성공한 민태환, "형들에게 많이 배웠다"	데일리e스포츠	23.06.17	68	0
262	[eK리그] 라이벌 꺾은 최호석, "높은 위치에서 이겨 더 기뻐"	데일리e스포츠	23.06.17	58	0
261	'라스칼'의 작심발언, "LCK에서 부족한 모습 보이는 것이 창피해" [30]	데일리e스포츠	23.06.17	6803	16
260	로스터 변경 시사한 김목경 감독, "승률 높일 수 있는 선수들로 경기할 것" [1]	데일리e스포츠	23.06.16	198	1
259	문제 해결의 불씨는 시작됐다 [19]	데일리e스포츠	23.06.16	2533	1
258	첫 승 거둔 '엄티'의 진심, "팬들 더 행복하게 해주고파" [8]	데일리e스포츠	23.06.16	1295	3
257	우리는 모두가 이겨야 이기는 팀이다	데일리e스포츠	23.06.15	134	1
256	[마스터스 도쿄] T1, 북미 2위 NRG에 역전패...최종전행	데일리e스포츠	23.06.13	125	0
255	복수 나선 젠지 대 증명하려는 광동...3승 고지 누가 찍을까	데일리e스포츠	23.06.13	71	0
254	'탈 챌린저스' 평가? 그에 대한 부담은 없다	데일리e스포츠	23.06.13	60	0
253	13.11패치서 렉사이-아지르-트페 상향...리그서 모습 드러낼까	데일리e스포츠	23.06.13	80	0
252	'켈린' 김형규, "이번 서머는 좋은 기세 쭉 이어가겠다"	데일리e스포츠	23.06.13	57	0
251	[마스터스 도쿄] EG '포터' 감독, "거의 유일한 여성 감독? 신경 쓰지 않아"	데일리e스포츠	23.06.12	69	0
250	[마스터스 도쿄] DRX 편선호 감독, "'어센트' 맵서 좋은 전략 만든 EG 칭찬할 수 밖에 없어"	데일리e스포츠	23.06.12	57	0
249	[포토] DRX, '최종전서 승리하겠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23.06.12	69	0
248	[포토] '폭시나인' 정재성, '부진해서 죄송해요'	데일리e스포츠	23.06.12	55	0
247	[포토] '스택스' 김구택, '최종전서는 이겨야죠'	데일리e스포츠	23.06.12	48	0
246	코그모는 자신감이다	데일리e스포츠	23.06.12	74	0
245	[PC방순위] '디아4' 약진에 'LoL' 점유율 하락	데일리e스포츠	23.06.12	70	0
244	컴투스홀딩스, 신작 MMORPG '제노니아' 클래스 5종 공개	데일리e스포츠	23.06.12	5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