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서울\'에 대해 여러 분야에 대해 다각적으로 이해해보는 수업을 듣고 있는데, 오늘 수업 시간에 문득 두두두두가 이런 강의를 들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나도 서울살지만 두두두두가 서울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찬양을 하는걸 보면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 같은 서울 시민으로서 서울이 타 지방보다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지만, 두두두두도 보다 체계적으로 서울을 이해한 뒤에 서울 자랑을 했으면 하는 나의 바람이야.
 뭐 두두두두가 이 수업을 듣게 되긴 힘들겠지만, 독학으로라도 서울을 좀 공부했으면 해.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오세훈 서울시장 특강 "서울을 디자인하라"
서울의 역사1
서울의 역사2
서울의 경제 및 산업구조
서울과 도시디자인
문화도시, 서울
강남, 또 하나의 서울
서울의 세계화
서울의 주택과 주거문화
서울의 도시계획
서울의 건축과 경관
영화 속의 서울이야기
서울과 도시빈민

 각 분야의 관련학과 교수나 건축가, 영화평론가들이 매주 한명씩 와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하는 강의인데, 재밌을것 같지 않아? 들을수록 서울을 체계적으로 이해해 가는 내 자신이 느껴지는데, 두두두두도 제발 서울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자랑하길 바래. 언제까지 그렇게 까이고 살꺼야. 난 두두두두가 잘 되길 바래♡

 사진은 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