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타는 게이임

시내 운행하다가 엔진과열 경고등 떠서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반 이상 넘어가는 상황이였음.

신호받는 중이라 파란불 켜지자마자 안전한 갓길에 차세우고 시동 끄고 바로 현대 긴급출동 서비스에 연락때림.

한 20분쯤 걸린다해서 쫄려서 다시 시동을 켜보니 털털털 거리면서 안켜지는거임

그래서 ㅈ됐다 싶어서 안절부절했는데 견인차 기사와서 갈고리 걸려고 내차에 잠시 탔는데 시동 바로 걸리고 냉각수 온도도 정상임

그래서 주변 블루핸즈에 입고시키고 바로 다음날 엔지니어랑 차 띄워서 보는데 라디에이터 팬이 안돌아가서 엔진과열 경고등이 떳다고함 ㅇㅇ

근데 라디에이터 팬 안돌아갔던 이유가 하체 뼈대 크로스멤버? 그게 머를 밟았는지 살짝 휘어서 팬쪽을 짓누르고 있어서 안돌아갔던거라고 진단.

그래서 뼈대인 크로스멤버, 라디에이터 본체 이정도만 교체하면 문제없을꺼 같다고함(견적 약 100정도). 

또 그 엔지니어가 나이가 좀 있던지라 자기 경험으론 요즘차는 엔진과열로 엔진에 데미지 입기전에 엔진과열 경고등을 띄워줘서 손상안가게 하는 식이라네.

그리고 엔진과열 경고등 떳다고 엔진에 문제생겨서 다시 오는 사람도 잘 못봤다함.

근데 이게 블루핸즈에서 일반 수리 접수처랑 사고 보험처리하는 접수처 부서가 따로 있더라고? 어드바이전가 여튼 난 자차니깐 보험처리 부서 담당자에게 연락옴

내차 같이 보더니 엔진블록도 다 갈아야된다면서 한 300쯤 나올거래 이유는 엔진과열도 있었고 엔진 하부블록 손상이 있다고 해서라는데 

전에 갔던 블루핸즈랑 아까 전 엔지니어는 이정도면 타고다니는데 지장없다고 하셨는데 사고처리 보험 담당자가 자꾸 교체해야된다고 나한테 우기더라고

이틀뒤 현재 방금 전화받았는데 엔진내려서 엔진감싸는 엔진블록 전체 다갈고 앞에 말했던거 까지 다 공임비해서 500정도 된다고 통지받음.

계속 말이 바껴서 엔지니어분한테도 전화해보니 아까전에 담당자랑 상의했을때 자기도 지금 생각해보니 엔진쪽은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교체하는걸 추천한다고 하더라고.

긁힌 자국도 고속도로 낙하물때매 난거라 개빡치는데 엔진쪽도 손봐야된다고 하니깐 진짜 너무 화나네 블루핸즈쪽도 처음이랑 말이 계속 달라지고 ..

결정은 하부 크로스멤버 + 라디에이터 팬 만 하는걸로 할 거 같은데 

어케 하는게 좋을꺼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