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SM6 차량 오너이신데 오늘 자동차검사를 받으러 가셨습니다.

검사대에 차를 올리고 검사를 한 후 차를 내리려는데

전자식파킹브레이크가 고장으로 차가 안움직이게 됐습니다.

전륜구동식인데 파킹브레이크는 뒷바퀴를 잠구다보니 앞바퀴 뒷바퀴가 모두 고정된 상태가 돼버렸습니다.

급한대로 아버지가 보험사를 불러서 견인을 해보려 했지만 견인업체분도 앞 뒤 둘다 고정된 상태라

억지로 뒷바퀴를 끌고 가는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검사소에서 하는 말이 사이드를 교체해야할 수 도 있다며 3~40만원정도 비용이 발생하는데

저희 아버지에게 반반씩 부담하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한 번도 사이드가 고장난적도 없고, 검사대에 차를 올리는 순간부터 검사할때까지 아버지가

차를 만진것도 아니고, 당신들이 검사하다가 고장난건데 왜 반반씩 부담을 하냐고 따지셨답니다.

그러니 검사소측에서는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운이 없으면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네도 영업을 해야하니 무조건 차를 빼야한다고 합니다. 차를 안빼면 영업방해로 고소한다는 식으로

말했답니다. 이렇게 약간의 고성이 오고간 상황 이후 시간이 늦었으니 차키를 주고 가라고하니

아버지는 당신네들이 내 차에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차키는 절대 줄 수 없다며 차는 그자리에 둔 상태로 택시를 타고

귀가 하셨답니다. 아버지가 삼성르노 서비스센터에 전화해보셨는데 거기서도 검사소측 100% 잘못이라고 했다는데

검사소측에서는 무조건 반반부담을 얘기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56년생이시고 키가 작고 왜소해 보이시는 체격인데

제 피해의식일까요 뭔가 그런점들 때문에 더 아버지가 억울한일을 겪으셨나 싶기도하고.. 혹시 제가 알지 못하는

저희 아버지가 잘못하신부분도 있을지 어디 자문을 구할곳이 저도 마땅치 않아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