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린이의 스파링일기 - 복싱 갤러리

복린이의 스파링일기앱에서 작성

김무순

2024.05.03 21:41:58

조회 265 추천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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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하는 동생과 매번 가볍게 하다가

80%정도의 강도의 제대로된 스파링을 했다.

경기 3분/ 휴식 30초/ 5라운드

옥상에서 한 거라 미끄러워서 백스텝 밟기가 어려웠지만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니까 기술을 못 쓴 거에 대한 핑계겠지...

처음으로 헤드기어 없이 한 스파링인데 확실히 시야가 트여서 좋았다. 회피력 업! 하지만 다칠까봐 정타가 안면에 들어가면 연타로 넣지는 못했다.

다음에는 서로 헤드기어 쓰고 제대로 하기로...

처음으로 실전으로 위빙 후 바디 훅 성공

라이트를 피하면서 카운터를 넣는 것도 성공했다.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3라운드쯤 되어서야 몸이 다 풀렸는 지 집중력이 많이 올라가 다양한 기술들이 적중했다.

하지만....

4라운드 부터는 체력고갈로 좀 많이 맞았다..아무래도 어제 데드리프트10×10도 하고 해서 하체가 많이 무거웠던 것도 큰듯...체력이 떨어지니 몸이 움직이지 않아 더 겁먹게 됐고 시야가 자연스레 바닥을 향하니

많은 어퍼를 허용했다...

지쳐도 정면 보기...메모메모....

그래도 몸에 벤 콤비가 있어서 럭키 펀치 서너대는 성공...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야...

이 친구 체육관은 우리 체육관 보다 훨씬 열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가르치는듯 했다. 보니까 복싱자세도 알려주더라...부러웠다. 미트 사면 알려준다고 사놓으랜다. 기회인가...

일단 체력 부터 더 길러야겠다..힘드네...

3.5라운드가 최대체력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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