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토익학원 지하가 복싱장이고 5층이 헬스장이거든 복싱코치는 180초반되보이고 몸디게 날씬해 헬스관장은 나랑 비슷하니깐 160후반? 하튼 170 간당간당해보이고 전에 물어봤는데 팔둘레45센치나온다더라 근데 어제 학원 끝나고 나오는길에 서로 멱살잡고 있고 사람들 몇명 구경하고 있길래 나도 얼릉가서 구경했지 왜싸운지는 모르겠고 둘이 막소리지르다 헬스관장이 복싱코치를 밀쳤거든 그리고나서 서로 싸우던데 관장주먹 완전막주먹 거의 눈감고 싸우더라 ㅋㅋㅋ 그래서 관장 진짜 코치한테 샌드백 처럼 막처맞더라 상대도 안됨 그러다 나중에 관장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지 양손으로 상대방 팔을 움켜잡데 코치는 그거 떼낼려고 낑낑되는데 꿈쩍도 안함 그러다 관장이 힘으로 복싱코치 머리 움켜잡고 바닥에 내려찍더만 퍽하고 소리존나 크게나더라 헐 난 사람 잡는줄알았음 땅에 머리 박아버리니깐 코치형 정신도 제대로 못차리던데 관장이 그위에 올라타서 주먹으로 막치던데 코치 머리에 막피나고 입술다터져서 밑에서 낑낑되는데 결국 누가 신고했는지 경찰와서 마무리됫는데 내일가서 어떻게 마무리됫는지 함알아봐야겠다 진짜 처음에는 관장 졸라 두들겨 맞던데 코치가 관장한테 양손 잡히니까 힘에서 관광타더라 헐; 새삼 근력의 중요성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