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ㄴ 더운 날씨에도.. 어쩌겠어. 로드웍은 해야지.. 라고 생각해서 집에 가기 전에 주차장 근처에 있는 학교트랙을 10바퀴씩 돌고 있는데 초큼 너무하게 더움.
담날까지 머리가 살짝 띵할 정도. 가벼운 일사병 증세라고 하던데. 어쨌든 꾸준히 뛰니까--매일은 아니고 이틀에 한번 정도--조금씩 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더라.
어제는 인터벌하라는 글 보고--아마 봉봉횽-- 글대로 직선 전력, 곡선 쉬엄쉬엄 이거 했는데.. ㅅㅂ.. 3바퀴하니까 다리가 후덜덜.. 여자애들 뛰는 앞에서 쓰러지지도 못 하고..
한 바퀴 더 쉬엄쉬엄뛰고 마지막 한 바퀴 400m 다시 전력. 총 5바퀴 뛰었는데 10바퀴 채워 뛸 때보다 운동시간에 비해 훨씬 부하가 많이 걸려서 이렇게 앞으로 거리늘려가며 이렇게 뛰기로 했어.
예전에 명 횽이었나? 그 횽도 평소에 인터벌로 뛰면서 체력키우다가 일주일에 한번정도 길게 뛰면서 시간재 보라고 했었지.
참고로 10바퀴 뛸 때는 한바퀴 당 1분 50초 페이스. 어제 마지막 전력은 1분 30초. 힘들어서 끝까지 페이스 유지 못했고.
내가 뛰는 시간에 여자축구팀 애들이 러닝훈련하는데 스포츠브라라는 거 있잖아? 그거 입고 많이 해서 보기 좋음. 사진은 걸리면 단체로 스파이크에 까일 것 같아서 시도는 못 하지만. 그래도 동기부여가 되서 이를 악물고 운동하게 되는 것 같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