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ㅅㅂ

밤새 술처먹고 술 안깬 상태에서 쓸라니 힘들근영

어제 내심 마가리토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었음

마가리토 맺집과 코토의 펀치 누가 이길까가 관전포인트였는데

솔찍히 10라운드까지 8:2 나 7:3 코토의 페이스였음

펀치수도 코토가 훨씬 많았고 적중률도 높았음

근데 2라운드때 마가리토 바디샷에 코토 휘청일때 뭔가 중반 넘어가면 코토 털릴꺼 같았음

진짜 좀비 맺집 앞세워서 바디만 공략한건 마가리토의 완벽한 전술의 승리

지속적인 바디샷으로 코토 체력 다 빼놓고 다리까지 풀리게 한건 진짜 영리했음

솔찍히 마가리토가 그렇게 나올줄은 몰랐음.

초반엔 좀 그러다 하도 털려서 거리두고 원투로 공략할줄 알았는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묵묵히 바디만 갈기던데;;

마가리토가 원래 가드가 좀 내려가는 편이라 솔찍히 카운터도 조나 쳐맞고 했는데

코토의 주먹엔 끄떡없나보다-_-;;;;;;

코토는 일관적인 아웃복싱을 해야했음. 재미없는 경기로 가더라도 판정 갔어야 했을듯

결국 10라운드 10초 남기고 코토 쳐맞고 휘청휘청 거리고

11라운드에 어퍼 맞고 다리 완전히 풀리고

코토가 영리하다 영리하다 했지만 이번 경기는 영리하지 못했음.

물론 손 많이 낸거랑 적중된 펀치는 많은거 개인정

마가리토가 아닌 다른 선수였으면 뻗어도 벌써 뻗었을듯.

코토 장기인 바디샷을 어젠 볼수 없었고

암튼 진짜 명승부였다능

포인트로는 솔찍히 다 진경기를 KO로 엎어 버린 명경기

일단 호야보다 윌리엄스랑 2차전 뛰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