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께서 어떤 누님하고 (이쁘심 ㅎㅎ) 샌드백 4라운드씩만 치라 하시길래

제 열과 성을 다해서 쳤어요 한참 잘나가다가

3라운드에서 삐뀍?!   하는 그 소리 알져

그소리 나면서 원투 칠때 투에서 발 미끄러져서 제 입술과 나무바닥이 키스를 하며

다운을 당할뻔 했지만 으득하며 참아서 겨우 참았습니다. ㅡㅜ

하지만 부끄러웠어여... 흑흑... 꽁한 마음에 밀걸레로 체육관 닦고 다녔습니다.

흠... 복싱화를 아무래도 바꿔야 할려나요 오늘 특별히 양말도 두겹이나 신었는데 ㅡㅜ


복싱이야기

→ 오늘은 샌드백 치면서 또 한가지 배웠어요 원투칠때 제가 버릇이 투를 훅같이 빠졌다가 퍽 하고 밀면서

치는 버릇이 들었거든요 그때 옆에서 같이 하시는 형이 너 계속 투할때 손 빠지고 그러다 연속 싸닥훅 맞고

실신한다고 하심 그래서 그형이 계속 말씀하시는 데로 머릿속에 궤도를 그리고 원투 원투 치니까

오~ 이거 샌드백 맞는 소리도 달라지고 가볍게 척척 맞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느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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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도 빨라진거 같고 뭔가 무게 중심에 친것 같은 느낌? 그리고 < ┛ > 자에서 바로 < ━０ >

이렇게 궤도를 생각하면서 치니까 평소에 각이 걸리는 느낌이 없었는데 뭔가 각이 걸리는 느낌??

이런게 들고 좋았어요

제가 이상하게 이해하는건가요 아님 이대로 이해해도 괜찮은가요? 아 물론 더 연습하다보면 

또 생각 바뀔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처럼 생각하고 연습해도 좋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