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홀리필드
2. 타이슨
3. 레녹스 루이스

이상 세명이 프로 헤비급에서 가장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테크닉의 경지에 오른 선수들임.
특히 홀리필드는 크루저 골격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테크닉으로 헤비급에서도 최고에 오른 선수.

그 다음은 래리 홈즈와 리딕 보우 정도.... 근데 홈즈는 알리의 장점 뿐 아니라 단점도 그대로 빼닮은 복서라서
완벽한 테크니션은 아니었음.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디펜스 스타일...하지만 테크닉적인 단점을 스피드와 두뇌로
극복한 케이스)  그래도 디펜스가 알리보단 안정적이었음.   

알리는 테크닉적으론 결코 본받아선 안되는 케이스임.  사실 테크닉적으로 보면 알리는 결점 투성이...(어떤 점들은
뛰어나지만 다른 점들은 문제 있는...즉 모든 면에서 완벽한게 아니라 불균형하게 발달한 테크니션이라고 할 수 있음.)
잽, 스트레이트, 풋웍은 좋았지만...허술하고 오직 스피드로만 커버하는 비효율적인 디펜스스타일 (뒤로 물러나며 피하거나
아니면 양손으로 커버를 대고 걍 맞아주는 (특히 70년대에) 스타일인데... 빠른 공수전환과 받아치기도 안되고 힘만 들고
펀치를 자주 허용하는 최악의 디펜스방식임, 차라리 나심 하메드 디펜스가 나을 정도...하메드는 경량급의 탄력있는
허리를 이용해서 받아치기라도 능했지...), 젭과 스트레이트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패턴, 훅과 어퍼의 어설픔,  
바디를 전혀 안치는 문제 등...  안젤로 던디도 이런 단점들을 고치려고 했지만 워낙 스탈이 굳어져서 바꿀 수가 없었다고
했지.
알리는 테크닉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빠른 스피드와 초인적인 맷집과 정신력으로 업적을 이뤄낸 것이었음.

그리고 명테크니션으로 꼭 언급해야 될 사람이 조 루이스.  그 시대엔 단연 가장 앞선 테크니션이었음.
조 루이스와 슈거레이 로빈슨이야말로 시대를 앞선 테크니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