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차막힌걸 생각못하고 그만 30분 지각을 해버렸네요

그래서 까르네스테이션 앞에서 태워 인증피켓을 들고있으리라 했던건 대실패

30분이 지나 고기집앞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해서 일단 화장실에 갔는데

거기서 근스횽 닮은 사람이 있길래 "저기...혹시...근..아니 까르네스테이션 오신 분인가요?"

그사람은 지퍼올린거 확인하다말고 "아니오~" 그래서 죄송합니다....

연락처를 아무도 몰라 친구한테 전화해서 디시들어가 깍뚝횽 전번따라고 하려고했는데 전화씹어서 난감....

무작정 고깃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고깃집 들어가자마자 1초만에 티벳여....아니 깍뚝횽 발견!

"저기....깍뚝횽. 제가 태워입니다...." 아주 반갑게 맞아준 깍뚝횽과 근스횽

봉봉횽도 부산정모 사진으로 얼굴을 알고있었고(봉봉횽 진짜 잘생긴 쾌남)

야코사횽도 보는순간 아...저분이 야코사횽이구나 짐작이 갔습니다.

예상대로 쾌활한 20대로 보였어요~ㅎ 근육이 인상적...

나중에 등장해서 드디어 만난 제이횽(악수를 하면서 손을 쓰다듬어줬는데 이게 은근 좋더라는...)

제이횽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더 개그능력치가 높았어요. 특히 깍뚝횽한테 포크를 집어던지며

"어? 포크를 놓쳤네!" 라고 던진 대사는 절 속으로 키득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담배타임에 근스횽과 봉봉횽과 나눴던 복싱에 관한 짧은 이야기는 저에게 좋은 어드바이스가 됐고요

두분은 일찍가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봉봉횽과 마저 마시지 못한 양주는 키핑......안했습니다...

그리고 코토횽도 인상좋고 아니 이건 코토횽 뿐만이 아니라 다른분들도 정말 선한 인상에

친해지고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인상들이었습니다. 김보연횽은 그러나 무간도.....(농담)

자리가 멀어서 다른 횽들과 충분한 대화를 못나눈게 아쉬웠습니다만 이건 1차로 끝나는 정모가

아니니 앞으로 더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온라인 정모는 처음이었는데 첫인상은 얌전하고 차분한 컨셉잡기 성공인듯하고 ㅋㅋㅋㅋ

나중에 야코사횽 강의는 신청해서 더 듣고싶군요.

정말 즐겁고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기는 까르네에서 먹고 점핑인증샷은 베니건스앞에서 하느라 입구가 소란스러웠을

베니건스 강남점 점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번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다시 찌질거리도록 하겠읍니다 ㅋㅋㅋ

*Ps :  코토횽~ 제 조공은 자주오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