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이 나를 자극하셨다...

mooon

2008.07.18 00:44:52

조회 600 추천 0 댓글 8

첵관에서 그냥 데면데면한 후배를 만났는데..

첵관 어르신과 관장님이 스파링 같이 해보라고 하셨어.

내가 그 아이보다 몇개월 더 많이 한거 말고는 뭐 실력은 둘다 고만고만..

첵관 어르신이

"그래도 니가 몇개월 더 했으니 좀 날 거니까..."라고 하는 말을 관장님이 끊으시며

"그건 해 봐야 알지~ 낄낄"

진짜 저렇게 웃으셨다.

근데 사실 이건 자극한다기 보다는

진실을 얘기한 거다. 아무리 경력 많고 섀도우 폼좀 산다고 해도 링에서 한방에 갈 수도 있는 거라..

진짜 해봐야 아는게 스파링이다.

그치만 속에서 약간 우지끈 하는게 느껴지면서

어느새 나는 머릿속으로 그 후배아이와의 스파링을 그려보고 있는 것이었다!

결론. 나중에 한번 해보고 후기 올려볼께~ 물론 내가 아주아주 발리지만 않는다면 ㅋㅋㅋㅋㅋ

그 친구는 나랑 키나 체급 아주 흡사하여 좀 더 친해지면 곧잘 스파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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