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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파링 소감

고딩복서(121.125) 2008.07.15 21:10:45
조회 165 추천 0 댓글 4

관장님께서 내 친구와 스파링을 시켰다.

친구는 나보다 10cm 이상 크고 10kg 이상 더 나갔다.

관장님께서는 그래도 같이 시작한 친구라 가장 적당한 상대라고 생각하셨나보다.

잽으로 얼굴쪽을 훅훅 날렸지만 번번히 막혔다. 그러다 카운터펀치가 오면 막기도 했지만 턱쪽을 한방 맞기도 했다.

맨처음에는 고개가 돌아가기도 했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이후론 그러지 않았다.

그렇게 친구가 러쉬해오다가 틈이 생기면 얼굴쪽으로 후려갈겼다.

나는 기초체력이 워낙에 딸리는 놈이다. 2라운드 시작 하자마자 곧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잽 날리는 팔이 탄성력이 약해졌다. 그리고 턱을 맞은 이후 과감한 돌진도 줄었다. 

친구는 나보다 키도 좀 크고 가드를 얼굴쪽에 바짝 들었기 때문에 원투의 적중확률은 거의 없었다.

나에게는 아까말했듯 러쉬해올때 보이는 빈틈에 가끔 후려치는 정도였다. 2라운드가 거의 끝날때쯤은

스텝 밟는다리도 무척이나 무겁게 느껴졌다.

친구의 가드밑인 복부 쪽에 눈이 갔다. 맞는 맞지않든 일단 원투로 밀어붙여서 복부를 훅으로 휘갈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있었고.....
 
나와 친구는 아직 스텝과 잽, 원투만을 배운 상태였기에 그것만을 운용해야 했다

3라운드가 끝나기 30초전 쯤엔 헥헥 거렸다. 내 속은 나에게 한심한놈이라 욕하고 있었다.

기초체력을 튼튼히하고 얼른 훅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들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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