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있을때 아침점호마다 피티체조
1번 300회
2번 50회
3번 100회
4번 50회
5번 50회
6번 300회
7번 20회
8번 30회(애들이 FM으로 못하기땜에 보통 100회까지 올라감...이때 이미 체력 소진)
9번 20회
10번 20회
11번 30회 갈구기 전용으로 당연히 하체힘 빠졌으니 보통 100회까지 올라감.._ 부상자 제일 잘 생김..
12번 30회
나머지는 잘 기억안남... 대충 이렇게 PT 1000개 하고 보통은 운동장이나 경찰서 돌고 분위기 안좋으면 대략 5Km떨어진 바닷가까지 뛰어간다음 다시 PT,....그리고 복귀.... 훈련 아니었습니다. 훈련은 따로있었고 이 얘기는 아침점호 말하는겅미..

이거 어디서 썼던 댓글인데
물론 우리중대가 빡셌다 어쨌다 하는 저질스런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중대장,소대장 비롯 1,3부관들이 애들은 패고 굴려야 제맛이라는 신념을 갖고있는 사람들이라..
거기다가 3소대장이 백골단 출신인데 빨갱이 적대주의자라 더 심했던거 같고..
내 말년때쯤 중대장님이 너무 가혹하다고 그만하자고 해서 말년부터 안하긴 했지만..
어쨋거나 2일 이렇게 아침점호, 하루 쉬고, 2일 아침점호,  아침쉬고.... 무한반복에
보통은 치안근무 나가서 쪼끔 낮은 고참들이랑 근무나가면 다리를 부여잡고
담배를 피우며 아이스크림(-_-;;)을 빨면서 감량했는데(사실 이런점만 보면 의경은 천국의 나라인듯)

그때 체력이랑 지금 체력을 비교하면,, 휴....그냥 한숨만 나와
물론 그때는 무릎부상이라던지 각종 부상위험이 많이 따르긴 했지만 폐활량이나 지구력은 정말 좋았거든
지금도 그나마 권투 군대가기 전에 배웠을때보다 편하게 하는게 깡이랑 하체근육이 남아있어서 하는거긴 하지만
하루에 따로 운동하는것도 없이 겨우 15R~ 25R 운동하면서 몸에 힘 다빠지고 하는거 보면 그저...
더군다나 그때 이후로 운동이란 것에 대해 공포를 느껴서 2년 지난 지금은 온몸에 살이 덕지덕지붙어있고..

당시 몸무게는 63~65Kg 사이. 키는 지금보다 약간 작은 174.5정도?

지금은 키 175.5에 몸무게 82Kg. 정말 엄청나게 쪄버렸어.

휴... 옛날 몸과 체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때야 어렸을때( 20살 여름에 군대감)니깐 

물론 똑같이 운동해도 지금보다 좋겠지만, 정말 옛날 몸에 옛날 체력으로 돌아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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