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요근래 한달동안 대전 대덕구, 동구 이 근처에서 인신매매 소리가 계속 들려오긴 했는데요. 오늘 불과 몇시간 전에 대덕구 청소년 수련원에서 양지초등학생 한명이 납치됐습니다.

실종 신고가 들어와 주변 CCTV를 찾아봤는데 공범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몸이 불편하다며 도움을 청하고 도와주는 찰나에 스타렉스 흰섹 차종이 뒤에서 접근해오더니 덩치 큰 남자 두명이 소리지를 새도 없이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경찰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중인데요. 송촌동에도 벌써 두명이나 실종됐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방학이라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요. 저도 원래 밤늦게까지 노는 것 좋아하지만 요 즘엔 진짜 무서움에 온몸이 떨려서 외출도 꺼려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남아부터 어른까지 안 가리고 데려간다고 합니다. 진짜 그냥 보고 이렇구나 하고 지나갈 문제가 아니라 주변사람들한테도 꼭 말해주세요.

대전에선 아직 동구 대덕구 이쪽에서 밖에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요. 다른 구나 다른지역으로 장소를 옮기는 건 시간문제겠죠. 꼭 해지기 전에 귀가하시구요. 피치 못하게 늦은 시간에 혼자 귀가하게 된다면 꼭 사람 많은 큰길로만 다니세요. 할머니도 조심하구요. 부주의로 인해 눈 시퍼렇게 뜬 채로 장기 팔리는 일 없게 합시다.

시팔 우리동넼ㅋㅋ 밤길하고 할머니조심해야겠당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