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내가 호넷을 사기 직전쯤이였다.

통장에 있는돈은 후달리고
바이크는 사야하고
잔금은 안들어오고...

그떄마침
지인중에 알원타는사람이 알원인수할생각없냐고 물어봄.

야마하라 마음엔 안들었지만
06제고차 1100에 사온거
사고도 없던차고 이제 만키로탔는데 800달라더군.
구미가 당겼지만 통장에 700인가 그쯤밖에 없어서 못삼.

그리고 알원은 7백얼마에 누군가에게 팔리고
한두달뒤쯤에 난 호넷인수...

그런데 나중에 다른지인한테 들었다.

완전 대파나서 완전아작나버린
06알원을 다시 재생해서 700에 인수해왔다는것을...

알원타는사람은 나에게 사실을 말해준 지인한테 암말안하고
판매한뒤에
\'사실그거 대파차였다\' 라고 말했고
지인은 \'내가 그거 모를줄알았냐 그 유명한차를 ㅋㅋㅋ\' 


지인은 나랑 둘만있을떄
\'그거 대파난거 유명한차잖아\'
라면서 위의 이야기를 해줌.

난 지인이랑
알원타는사람이랑 사이깨지는거 바라지도 않고

중간에 끼기도 싫기에
그냥 웃어서 넘김.

뭐 하여튼


누가 그러던데 나도 이해심이 많다기보단 존나걍 돌부처라고 하는소리 자주듣는사람임.

나도 사람이 덜되서내딴엔 장난친다고 한게 본의 아니게 실수하는것도 많고
그냥실수한것도 많아서 사람이 어쩌다가 실수할수도 있다고 늘 생각하는사람이라

알원타는사람이 나한테 실수한 그런거... 시발 생각하니까 존나많네.





바뻐죽겠는데 투어갈때 강제로 불려나가서 사진찍어주고(한 5번정도... vtx로 알원따라가기 빡셈.)

밥먹자고 하도 졸라서 기껏해서나갔더니 계산내가하고

헬멧살떄까지 잠깐만 빌리자고해서 빌려줬더니 1년넘게 안주더니 결국 헬멧앞덕트 박살내고 돌려주지도 않고 
그것도 내가 존나게 아끼던 익스풀페이스 32마넌짜리.

세차 같이하자고 불러내더니 나도 아껴쓰는 용품들 존나게 쓰고 왁스는 지가 테스트한다고 한번만써보자고하더니 먹음...그리고 나중에 그 지인 차에서 왁스발견.
모르는척하고 물어봤더니
"이거 걔가 선물이라고 주던데 솰라솰라"
"아하~(속마음:.....)"
나중에 그얘기나오니까
"야 ㅅㅂ 그까짓거 얼마나한다고!"


슬슬 인간관계가 금가기 시작했는데


일요일 저녁에 가계좀 봐달라고 통사정하길래 다음날 출근해야하는데 우리관계가 그것밖에 안되냐고 드립침.
걍봐줌. 안옴.12시넘어서 옴. 알고보니 어디서 꼬드긴여자랑 떡치고옴...
 


천안사는 라갤형한테 급한용무로 전화올일있는데
자꾸 전화못끊게 ㅈㄹ함 급한용무다 라고 말하니까 
누가더 중요한사람이냐라고 물고늘어지는데
그뒤로 진짜 연락끊음.



뭐 그밖에도 존나게 많지만 부처가 아니라 존나 개호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