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 장문글은 첨 써봐요

1월 19일 설날 전날에 누나랑 저랑 진짜로 맞짱을 떴거든요

누나 27살에 저 25살 누나는 유도도 배워서 남자나 다름없음.

나랑 누나랑 예전부터 사이 안좋았음. 내가 어릴때 ADHD로 잠깐 약먹고 병원 다닐때 누나가 나보고 정신병자라고 하고 자기 친구들한테도 말하고 다님.

나는 그때 초등학생이었는데, 그때 수업중에 나가서 (12시) 광주로 가서 치료를 받았음. 그때 내 반 친구들은 그 사정도 잘 몰랐기에 그냥 날 신데렐라라고 부름.

하여튼 내 누나라는 사람이 동생을 정신병자라고 부르고 장애인 취급하니 그냥 누나라는 사람 자체가 싫증이 남.

내가 그 말에 대해 화를 내면 오히려 나를 싸이코패스라고 부르고 다님. 

그 뒤로 나이 먹고도 크고작은 충돌들이 몇번 있었음.

그래도 가족이라고 큰 말 안하고 살았다.

근데 나는 진짜로 역겹고 화났던게, 내가 전역후 약 2주도 안됐을 무렵.

엄마가 나에게 누나가 살고있는 청주로 가서 컴활을 배우라고 함. 유명한 학원이 있었나봄. 실제로도 수강생 많았고

그래서 나는 누나가 존나게 싫다 너무싫다 대학교때 배운 자료가 남아있고 동네 서점에서 책 사서 봐도 2급은 합격한다라고 즙을짜며 감성에 호소했으나,

엄마는 기각시켜 버림....그래서 청주로 가서 한달을 삶. 누나랑 같이

가보니 무슨 털바퀴 한마리랑 같이 살고있더라....고양이 키우는 거 금지인 원룸인데

무튼 한 2주쯤 지났을 무렵에 나보고 갑자기

'니는 내가 정신병자라 부르는게 그렇게 화나냐?'라고 물음

씨발련이 물어볼걸 물어봐야지....난 어이가 없어서 묵념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지 친구얘기를 하더니

지 친구 동생은 진짜 장애가 있는데 그 친구는 동생을 진짜 장애인 취급하고 사람취급 안한다.

나정도면 존나 착한거다 이지랄을 함.... 아니 씨발련들이 끼리끼리 논다고 그게 정상인거냐?

그냥 미안하다 이 4글자가 존나 힘든가?

근데 그때 식당에서 밥먹는 중이라 목소리 크게하기 싫어서 그냥 대충 고개만 끄덕임

싸우기 싫어서

그리고 한달째가 지나고 바로 탈출함 개그튼거

그리고 문제는 지난달 19일임

누나년이 청주에서 오랜만에 내려온다고 함 거진 3개월만에

그래서 엄마가 나랑 누나랑 사이 안좋으니 서로 부딪치지 말고 말도걸지 말고 있으라고 함

그리고 설거지 거리가 조금 있었는데 엄마가 그걸로 싸움날거 아니깐 하지말라고 함

나는 엄마 말 잘듣지만 조금 모자란 아들이라 그대로 받아들임.

근데 누나년이 나한테 설거지 안하냐고 뭐라그럼

그래서 '엄마가 하지 말랬음 니도 하지마셈 ㅇㅇ' 라고 함

근데 ㅋㅋㅋㅋ 엄마 힘든데 그래도 니가 해야지 이럼

그래서 나는 대꾸 안하고 있었음 말걸기도 싫고 싸우기 싫으니깐

근데 이년이 내 방문열고 문틀에 어깨 기대고 삐딱하게 서있으면서

엄마 힘든데 니가 해라 이 말을 또 반복함

엄마 힘든거 알잖아??

ㅅㅂ련이 그럼 경찰시험 7번 떨어지고 나 군대 있을동안 한달에 백만원씩 빨아먹고

회계사한다고 돈 쳐받으면서 지 남친이랑 놀러 다니다가 시험 떨어지고

쇼핑몰 다니는것도 3달도 못다니고 퇴사한년이 그 말하니 어이가 없음ㅋㅋㅋ

그리고 보험금 7천원 들어온거 지 통장으로 보내달라고 엄마 일하고 있을때, 자고 있을때

전화를 10통을 검 ㅋㅋㅋ

그 얘기를 하니 좀 찔렸는지 엄마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감

그러면서 또 가스라이팅 하고 개소리를 함

그 순간 눈앞이 잠깐 노이즈가 낌 화나면 이런가봐....

그래서 화를 삭히려고 물 마시러 가는데 이년이 길을 막고있네?

그래서 그냥 툭 치고 지나감

이년이 화났는지 소리를 지름

그러니깐 길막을 왜하냐 이랬는데

그 순간 날 때림

나도 이때까지 쌓인거 + 분조장 터져서

누나랑 맞짱을 떠버림

진짜 주먹다짐으로

앞서 말했듯이 누나가 유도를 배움

그리고 피지컬이 ㅅㅂ 웬만한 남자급이라 존나 강함

근데 나도 옛날 멸치때처럼 나약한 놈이 아니기에 

존나 때림

그 년이 개빡쳤는지 집에 있는 전완근운동기로 내 등을 때림

진짜로 개싸움함

근데 존나게도 억울한게

난 상처가 심하게 안나고 멍도 안들었음

근데 그년은 멍이 좀 많이 났음

아빠가 중재해서 겨우 싸움이 끝남

집 물건도 몇개 부서짐

그러고 소강상태에 있었다가 누나년이 새벽에 집을 나감

나한테 좃같은 카톡 하나 남겨놓고 가족 전체를 카톡을 차단함

그랬더니 날 고소했대 미친련이

선빵은 지가 쳐놓고....

근데 이년이 평소 아가리드리블이 메시 딩요급이라 구란줄 알았는데

진짜 고소를 했더라고 ㅋㅋ

오늘 경찰서에서 전화왔다

누나가 나 고소했다고

어이가 없어서 누나가 나 선빵치고 도구로 때렸다니깐

그건 내일 와서 고소하던지 하라더라 ㅋㅋ

내일 오전 10시에 경찰서 가는데

하 ㅈ같다 어쩌냐

안그래도 스트레스 줜나 받아서 머리빠지고 눈 ㅈㄴ 떨리는데

그냥 인생 답답해서 하소연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