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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 약사 말대로 타이레놀과 타이레놀 카피약은 같을까? 아님 다를까?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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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건강을 위해 위장약 3개씩 넣는 의느님ㅋㅋㅋㅋ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손목 삐끗했는데 위장 건강한 사람한테위장약 3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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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들 관련해서 써본다.

아 그리고 타이레놀 실베글 보면 댓글에 타이레놀 달라고 했으면 타이레놀 줘야지 왜 다른걸 주냐고 지랄하는 새끼들 개많더라.

ㅅㅂ 타이레놀이 없으니까 다른 걸 줬다는데도 아득바득 ^^ 아무리 국평오라지만 진짜 선넘지 말자.

여튼 시작함. 맨 아래 요약 있음.

1. 짭타이레놀을 팔면 리베이트를 받을까?

타이레놀 이알과 써스펜 이알은 생물학적으로 완전 동일하다.

둘 다 재고가 있다면 타이레놀 달라고 하면 타이레놀을 주겠지만

타이레놀 재고가 없거나 타이레놀을 달라고 명확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알러지 없는 진통제달라고 했다거나 하면

약사는 무조건 서스펜을 집어 줄 것이다.

그럼 약사는 리베이트를 받아서 타이레놀이 아닌 써스펜을 팔고싶어 하는걸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절대로 아니다.

그냥 써스펜이 타이레놀보다 도매가가 더 싸다.

왜 더 쌀까?

타이레놀은 약사들한테 비싸게 팔아도 어차피 손님들이 찾으니까 약국에 들여놓을 수밖에 없으니 제약사입장에선 배째라 장사가 가능하고

써스펜은 약사가 권하지 않는 이상은 찾지 않으니 가격적으로 이득을 줘야지 팔린다.

단지 그 뿐이다.

통상 대형마트와 동네슈퍼는 같은 물건이어도 납품가가 다르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도매가도 다를 것이다.

그런데 대형마트가 리베이트 받았다고 하는 경우도 없고, 콜라 싸게 납품한 곳이 리베이트를 줬다고 하는 경우도 없다.

리베이트는 법적으로 정해진 수입, 또는 공정거래에 저촉되지 않는 거래 범위 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익 외에 불법적으로 받는 대가를 말한다.

의사 약사가 건보료로부터 돈을 받는 부분이 있는 대신

진찰료나 조제료는 법적으로 딱 정해져있기 때문에 약을 통한 마진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런데 처방권이 의사에게 있다보니 자기들 약을 어떻게든 팔기 위해서 제약사에서 불법적으로 주는 리베이트가 계속 적발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정말 약사는 리베이트를 전혀 못 받을까?

간혹 리베이트를 받은 경우가 적발이 되기도 한다.

"제가 의·약사에 리베이트를"…어느 영업사원의 고백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85941

[

[

www.dailypharm.com

해당 기사 내용을 보면

내과, 이비인후과 등 동네 병원 원장이었던 A, B, C, D씨는

항생제에 대한 리베이트 비율은 30%, 나머지 의약품에 대해선 25%로 받았고
약사인 E, F씨는 ‘해당 제약사 의약품을 사용해 주면 결제 금액의 3%로 받았다고 한다.

의사는 25~30%, 약사는 3%. 솔직히 저 3%도 왜 줬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의사가 처방하면 알아서 약사가 쓸텐데.

여튼 이런 식으로 도매상이나 제약사가

자기들한테 주문 해 주면 얼마 주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긴 한 것 같다.

물론 전문약 한정이고 일반약은 이런 거 쥐뿔 없으니 약국에서 그냥 약 구매할 때 리베이트 걱정은 넣어두자.

2. 성분명 처방을 하면 리베이트가 약사에게 갈까?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8762

의·약계 간 리베이트 논쟁으로 번진 성분명 처방 도입 논란

국정감사에서 촉발된 성분명 처방 도입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의료계와 약계 간 논쟁은 '리베이트' 문제로 번지기도 했다. 악계는 약제비 절약과 국민 편익을 위해 성분명 처방을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의료계가 반발하자 '직능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약사회는 의사들이 "돈의 권력을 놓기 싫어서 생떼를 쓰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은 지난 10월 31일 성명에서 "성분명 처방이 직능이기주의라고 반대하는 일부 의료단체야말로 국가 전체 이익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고 있다"면서

www.docdocdoc.co.kr

반대하는 의료계에 약계 "리베이트 못 잃어서" 비판

의료계 "앞으로 약사가 리베이트 받겠다는 거냐" 반박

의사 리베이트 이야기 나오면 약사들이 잊지않고 주장하는 부분인 성분명 처방.

이럴 때마다 의사들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약사들이 리베이트 받으려고 저거 주장한다는 주장도 잊지 않고 한다.

(지금 의사들이 리베이트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저렇게 당당하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여튼 그럼 성분명처방이 되어서 의사가 약 회사를 정하지 않게 되면 약사에게 리베이트가 갈까?

법이나 시스템 전면적인 재정비가 없다면 당연히 약사에게 리베이트를 주려는 움직임은 있을 것이다.

물론 의사에 대한 리베이트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직 제네릭이 나오지 않은 약들은 여전히 의사들이 결정권자일 것이기 때문.

그럼 시발 어차피 리베이트 안없어지고 약사들도 쳐받아먹을거면 성분명 처방 해서 뭐함?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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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건강을 위해 위장약 3개씩 넣는 의느님ㅋㅋㅋㅋ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손목 삐끗했는데 위장 건강한 사람한테위장약 3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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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실베글에서 위장약을 세개씩이나 처방한 의사는 성분명 처방이 되면 굳이 저렇게 위장약을 많이 쓰지 않을것이다.

그럼 전체 처방량은 줄어들게 되고 지금 적자전환했다고 하는 건강보험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제약회사들도 의사와 마찬가지로 성분명처방을 싫어한다.)

두 번째

약을 환자가 고를 수 있게된다.

지금은 의사가 주는대로 알겠습니다 하고 먹어야 하지만

실제 성분명처방이나 자유대체가 가능한 국가들에서는 아래와 같이 환자가 약을 고르는 것이 일상이다.

"A약은 오리지날이제품이라 이걸로 조제하면 약값 만원이 나오고,

B약은 국내 1위 OO제약에서 만든거, 약값 8천원 나오고,

C약은 ㅈ소제약에서 만든거고 6천원 나옴.

B, C약 모두 생동시험 거친거라 오리지날과 약효차이는 없음. 어떤 걸로 줄까?"

가 가능해진다.

3. 약사들은 리베이트가 탐나서 성분명처방 원할까?

의사가 좋은 이유가 리베이트 받을 수 있어서임?

리베이트는 의사들의 부수입일 뿐이고 어차피 주 수입은 의사의 행위료로 버는거임.

애초에 약을 안쓰는 의사들도 많고, 쓰더라도 리베이트 안받는 의사도 많음.

그거 없어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데 걸리면 피곤하니까.

약사도 마찬가지임. 리베이트 ㅈ까 1원도 안줘도 상관 없음

지금 상품명 처방때문에 인접병원 의사 따까리 취급당하는 것도 ㅈ같은 건 맞는데

그건 뭐 어차피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고

진짜 현실적으로 ㅈ같은 건 불용재고임.

https://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1699

제약사-약국 '재고약' 떠넘기기 갈등...결국 소비자 피해

불용재고약을 두고 제약사와 약국, 의약품유통업체 등이 갈등을 빚고 있다. 정부에서는 상거래 상의 문제라며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연 1천500억 원에 달하는 불용재고약 처리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셈이다. 불용재고약은 포장이 파손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뜻한다. 의약품의 경우 대단위 포장이 많은데다가 의약분업 이후 병의원 처방 변경이 잦아진 것으로 인해 불용재고약이 쌓이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불용재고약 규모가 약 1천600억~2천억 원 가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국에서는 이 비용을 개별 약국에서...

www.consumernews.co.kr

일반 소매업인 경우 판매자가 수요예측 잘못해서 발주를 많이 해 버리는 바람에 생기는 불용재고는

소매업자 잘못인 게 맞으니 도매업체에서 반품을 안 받는다면

그냥 '누가 많이 시키라고 칼들고 협박함?'이 말이 됨.

근데 시발 의약품은 의사가 처방하는 걸 강제로 사야되는데

문제는 의사가 지 꼴리는대로 회사를 바꿔대면 약사는 바뀐 회사제품을 죄다 들여놔야됨.

그래서 한 약국에 같은 성분에 제약사만 다른 게 10가지가 넘어가기도 함.

불용재고때문에 약장은 가득가득해서 자리도 없고

개봉 안 한 의약품은 반품이 잘 되지만 개봉한 의약품은 반품 불가능하거나 손해보고 반품해야됨.

4. 절충안

참고로 성분명처방은 아닌데 불용재고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절충안도 있음.

국제 일반명 (INN)을 제품명으로 사용하는 제도임.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04528&category=G

'국제일반명(INN) 도입'으로 '제네릭 정책' 완성할까

[기획 上]'발사르탄 사태' 이후 고심…의료비 절감·관리방안 전기

이게 뭐냐면

이런 식으로 '회사명이랑 성분명'만 기재해서 전문약을 만들라는거임.

이렇게 하면

의사들은 회사를 지정해서 처방할 수 있고

약사들은 혹시 없어도 환자에게 "록소프로펜 처방이 나왔는데 한미껀 없고 대웅꺼는 있어요"같은 식으로

대체조제 설명하기가 용이하니까 불용재고 관리에 좋음.

양쪽 다 윈윈인 정책임.

하지만 이것마저 의협은 아무 논리 없이 "이것도 사실상 성분명 처방이다!"라며 반대하는 상황임.

뭐랄까, 지들 싫으니까 반대하는 건 알겠는데 제발 그럴싸한 논리라도 들고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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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약국에서 그냥 사는 일반약은 리베이트 없음. 전문약쪽은 사례들 있긴 함.

2. 성분명처방이 되면 약사에게 리베이트를 주려고 할 수도 있다. 다만 건보재정이 절약되고 환자가 회사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3. 사실 약사는 리베이트 ㅈ도 관심 없고 불용재고만 없어져도 살 만 할거라 자유 대체조제나 국제 일반명 도입도 OK인데 의협이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