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도 2월 (겨울)

이 때 140만원 벌금미납으로 지명수배되서 경찰이 아침에 집에 찾아와서 잡혀감

돈 없다고하니 노역하러 감. 경찰서에서 대기하다가 인천지방검찰청으로 호송됨

인천구치소에 도착했는데 이 당시에는 똥꼬까지 촬영, 검사하고 포경수술여부, 흉터여부 작성하고 노역장 예비방에 도착

노역장에 도착하니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들, 할아버지들이랑 같은 예비방 써야되고 껄렁껄렁한 젊은애도 섞여있었음

4~5일정도 예비방에서 있다가, 본방으로 올라가는데 예비방에서 함께 생활했던 인원 중 랜덤으로 본방으로 함께 가는 경우가 있음.

나는 예비방때 같이 지냈던 3명이랑 같은 본방으로 들어감

본방에 들어오니 약간 군기잡으려고하고 반말까고 욕하려고하고 인신공격하려고하는 인원들이 있었음. 특히 중고차딜러 사기꾼들

나이도 나보다 어린데 무시하고 툭툭건드리고 시비걸려고했었고, 오히려 건달쪽애들은 순하고 깍듯했음

본방에서 있다가 교도소로 가는 인원들이 있음. 교도소로 가는 인원들이 빠지면 방이 순간 널널해짐

본방에서는 방 쓸기, 닦기, 침구류 정리방법, 기상할때 빠릿하게 일어나야하는거 등등 어느정도 방마다 규율이 있음

여기서는 영치금이라고 입소전에 돈을 어느정도 준비해서 오면, 이불, 사제음식(땅콩, 콜라, 과자, 컵라면 등등)을 사먹을 수 있음

일과시간에 운동을 가라고 하는데, 운동가서 보면 다른방에 조선족들이나 아랍, 백인 또는 동남아시아 외국인들도 잡혀 들어온 경우를 봄

배식 : 한 명이 여러명을 다 해줬었음

설거지 : 막내(신입)이 인원 전원의 식기를 하루 동안 다 했었음

여가 : 신문이나, 잡지가 더러 있었음, TV는 없었음

기타 : 하루종일 신문이랑 잡지만 보고 있었는데, 장기도 있는 방 있고, 아마 종교활동도 있었던걸로 기억함

24년도 6월 (여름)

이 때 30만원 벌금미납으로 2차독촉되어서 인천지방검찰청에 자진해서 찾아감

인천지방검찰청 상황실에 도착, 길을 헤매서 밤 8시 반? 9시 정도인가 도착했음 분납하라고하는데 돈 없다고하니 대기하라고 함

마약사범이랑 같이 구치소로 갔는데 똥꼬검사는 사라졌고, 포경여부, 흉터여부, 범죄여부를 물어보고 답하는식으로 교도관이 작성함

이후 노역장으로 감. 12층 9번방이었는데 도착해보니 9명 중 나이 많은 60대~80대 할아버지가 6명, 2~30대가 3명 40대가 1명

밤에 늦게 도착해서 입소한 날도 하루로 쳐줌, 그리고 그 다음날은 풀로 일과하고, 그 다음날 새벽에 바로 출소함

배식 : 각자 돌아가면서 본인이 원하는 만큼 배식함

설거지 : 가장 연장자가 아침에 한 번, 그 다음 연장자가 점심에 한 번, 그 다음 연장자가 저녁에 한 번 함

여가 : 신문이나 잡지는 전혀 없고, TV가 있었음

기타 : 배식구 쪽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시원했음, 국이 매끼마다 나오는데 국자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