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삭스가 메디컬도 그렇고 선수 개선시킬 때 쓰는 안목도 상당한듯

요즘 변형패스트볼 너무 일찍 넘어간다고 우려하던데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지만

커터로 브레이크아웃하는 투수들이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걸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 싶음

또 팔각도상 그게 더 나은 남미 싱커/투심쟁이들도 간혹 있긴 해서... 

중요한 건 예전과는 다르게 이런 트래킹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정돈되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거부감을 갖지 않고 잘 흡수하기만 하면 됨

잘 작동하는 슬라이더

근데 크로스파이어 딜리버리빨도 적잖이 있는듯

아무래도 좋은 슬라이더의 첫번째 조건은 무브먼트보다도 낮게 형성되는 로케이션

저 슬라이더에 크로스파이어 딜리버리라면 포심이 더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했나봄

1-2에서 하패

결과적으로 훌륭했지만 저는 좀 위험하지 않았나 생각했었음...

던지는 모습 보면서 인하이 공략에 약점이 있지 않을까 했거든요.

하우크도 팔각도상 저거보다 높게, 혹은 깊게 찌르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었음

과거에 위버가 몸쪽에 강한 우타자들 만나면 제대로 혼쭐났던 점이 문득 생각나서 덧붙여봄

패스트볼

솔직히 어느 타자가 저걸 건드리고 싶겠습니까?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저 코스로 들어가면 멀뚱멀뚱하는게 당연함

이 경기에서 가장 좋은 커맨드였다고 생각함

어쨌든 요약(Summation) 부분에 적혀있는 내용대로 잘 성장하고 있는듯? 

패스트볼 커맨드가 잘 가다듬어졌을 때의 모습은 굉장히 좋네요. 포심 선택도 ㅆㅅㅌㅊ고

근데 양팀 야수들이 자꾸 병신짓을 해서 투수들 컨디션에 비해 경기 내용은 썩 별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