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사장 출사표 태낭만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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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게 저지견 평균이죠 ㄹㅇ 친구들 야구얘기 하는데 신나서 세이버 들고와서 저지>오타니라고 논리로 압쌀하다 분위기 씹창낸 작성자 : ㅇㅇ

카지노 사장 출사표 태낭만이긴 하네요앱에서 작성

ㅇㅇ(125.185) 2021.04.02 00:46:20

조회 124 추천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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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라는 말을 다 아시겠지만, 사전에 찾아보면 옛날에 전쟁을 하기 위해서 장수가 왕에게 '우린 이런 식으로 잘해보겠다'라는 다짐을 하는 것을 출사표라 말합니다.

현대적으로 우리 입장에 맞게 해석해보면 우리 삼성라이온즈가 개막을 이틀 앞두고 삼성라이온즈의 팬들, 임직원들, 대구시민, 경북도민, 더 넓게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우리 라이온즈는 이렇게 하겠다'라는 다짐을 하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최근 보면 얘기치 않게 부상이 생겨서 깔끔한 출발을 못 한 듯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아는 말 중에 '호사다마(好事多磨)'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에는 마귀가 많다는 뜻이지만 실제 뜻은 좋은 일이 이뤄지려면 어려움이 많고, 풍파가 많다. 그래서 그런 것을 이겨나가야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바로 우리가 그런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가끔 어려울 때 듣는 말 중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남이 얘기할 때, 저는 항상 '이 또한 이겨가리라'라고 다짐하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제가 1984년 6월에 입사하여 오늘까지 한 37년 동안 삼성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늘 잘되는 조직, 또 잘하는 사람, 그리고 못 하는 조직, 못하는 사람에게는 차이가 있습니다.

못하는 조직이나 못하는 사람들은 안되는 이유를 찾기에 바쁘고, 잘되는 조직이나 잘되는 사람들은 되는 방법을 찾기에 능합니다.

우리 삼성라이온즈는 다소간의 어려움을 안고 출발하지만, 바르고 잘된 조직, 구단,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잘 이겨 나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3주 전에 스프링캠프 마무리 행사를 진행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올해 목표를 들어본 적 있었습니다.

그때 각자의 목표는 조금씩 달랐지만 많은 분들이 아마 마음속에는 혹은 대놓고 가을 야구하는게 우리 목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말에 사실 동의도 하지만 조금은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굳이 줄여본다면 '이멋즐혼' 이라고 혼자 되뇌이고 있는데, '팀을 위해서 이기고, 팬들을 위해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선수를 위해서 게임자체를 즐기고, 이 모든 것을 혼연일체시켜 하나가 될 때' 이기고, 멋진 플레이, 또 즐기는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을에 정말 라팍 부터 시작해서 서울까지 쭉 엑셀 밟고 올라 갈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악으로 깡으로 부활하자 삼성라이온즈!"

대한민국 최고 기업 37년 짬밥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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