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이 최초로 나왔을 때 당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한 기획팀과 운영팀에서는 알았을 것이여..

적정선에서 중하급 티어의 아이템을 보급하는 선에서 끊지 않으면 게임이 좆망한다는걸..

하지만 팀장급에서는 생각이 달랐던 것이

본인은 이제 승진은 없을거 같고, 모가지 날아갈거 걱정하면서 하루하루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고 있고,

집에서 애새끼랑 마누라는 씨발 넥슨 돈 존나 안주는거 아니냐 욕하고,

동기인 던파나 메이플, 피파에서는 만날 때 마다 힘내! 하고 씨발..

이 와중에 가뜩이나 수익성 좆박은 부분 유료화 게임에서 빛을 본거지

그것이 바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한 사행성...

이제 팀장들은 어디 나가서 커피 한 잔씩 살 수 있을 정도로 가오가 올라왔다.

사행성을 돌린지 ~5회까지는 매출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게임 밸런스도 유지되고 매출도 유지되는 깰끔한 상품이었지.

딱 거기서 시즌 이벤트 성 아이템이었습니다~ 이제 안팔아요! 하고 끊었어야 했다.

매출이 많이 나온 만큼 게임 내에서 중하급 아이템들이 길바닥에 버려지는 어두운 측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제 풀릴 만큼 풀린 아이템들 때문에 사행성 판매량도 급락하고 있었지.

맨날 힘내라는 말 만 듣다가 이제 씨발 커피라도 살 수 있게 됐는데,

이 가오를 놓으라고? 안될 말이지 씨발롬들아

그렇게 사행성에서 나오는 아이템을

중하급 티어의 아이템에서 중급 티어로,

이후에는 중급에서 중상급으로,

상급으로, 최상급으로, 하다가하다가 이젠 9검까지 나오는 사행성으로..

중간에 끊었으면 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은 너네 같은 라이트한 유저들이 할 수 있는 생각.

사행성에 몇천씩 꼬라박는 미친놈들은 지금까지 지불한 금액을 발판 삼아 형평성을 걸고 넘어지며

사행성 판매 중지를 끊임없이 막아왔다.

이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게임이 좆망해가는건 시간문제.

이를 수습하려고 레이드 도입, 가문 시스템, 환수 시동, 신체 강화, 영혼력 등등 염병 개 지랄을 다 해가면서

심폐소생을 하고 있지만 이미 요단강을 건넌 상황...

사행성으로 풀려버리는 인플레를 막으려고 끊임없이 떔질하고 있지만..

이미 몇백명의 유저가 +9집행검을 들고 다람쥐 잡는 수준으로 밸런스는 엉망이 됐고

무엇이든 뚫을 수 있는 창에 비해 무엇이든 막을 수 있는 방패는 개발을 하지 않아서 누가 빨리 한대 때리냐 싸움이 된 PVP..

그리고 그 한대를 빨리 때리기 위해서 키매, 핵 등 꾸준히 나오고 있는 아이러니함..

이걸 수습하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을거 같은데,

1. 유저와 운영진이 다같이 합심해서 롤백.

2. 기존에 나온 컨텐츠, 장비를 10이라고 했을 때, 새로 6 이상의 컨텐츠를 제공.

두개 중에 한개라도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NO...생명이 태어나서 죽는 것은 자연의 섭리.. 바람 또한 뒤지기 직전의 바람 앞에 등불이로다..

돈 적당히 쓰고...

패드립 치면서 키보드 배틀이나 사기치고 솬빵하고 상대방 조롱하는게 이 게임 최고의 컨텐츠라는걸

다시 상기하길 바란다... 매너 유저 같은 좆같은 좆목질하는 새끼들한테 그만 빨리고 현실을 살길 바란다..